아이들이 방학하기 전에 마지막 쉬는 월요일 이었습니다.
오전에 그동안 미뤄왔던 다이아 몬드 헤드를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8시 반에 집에서 약 35분 떨어져 있는 와이키키 근처 다이아 몬드 헤드로 출발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 오하우 섬에 있는 관광 명소 중에 손에 꼽힙니다.
이유는 45분 정도의 등산 코스에 올라가면 오하우 서쪽의 해안가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이 아침부터 꽉 차 있어서 그 밑에 무료 파킹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이아몬드 헤드 입장 하는 곳 까지 걸어 올라가다가 찍은 전경입니다.
다이아 몬드 헤드 공원입장료는 1불이고 주차장은 $5불 입니다.
상당히 저렴한데요,
주차장은 아침에 일찍 오지 않으면 거의 꽉 차서 돌아 내려가 밑에 대고 올라와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와이키키에서 버스나 오픈버스를 타고 옵니다.
등산은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코스로 저렇게 산 능선을 따라 좁다란 길로 올라갑니다.
월요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한줄로 쭉 올라갑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갈 수 있는 길의 넓이는 아니고..
개미(?) 처럼 쭉 일렬로 올라가야 하는 협소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과 올라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마주하는 사람들의 어깨가 닿을 만큼 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아 앞에서 멈추면 뒤에도 다 밀려 버리는 Traffic Jam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옆사람들의 땀냄세도 덤입니다. ㅋㅋ
화산이 폭발한 후 돌산이 되어서 이런 돌을 깍거나 뚫어 놓은 통로도 있습니다.
드디어 땀을 흠뻑 흘리며 정상에 도착하니 어러한 호놀룰루 전경이 눈에 들어 오네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햇빛이 없어서 참 시원했습니다.
이곳은 호놀룰루 쪽이 아닌 남쪽이네요.
저 멀리 등대도 보입니다.
정상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의 간략한 역사와 설명입니다.
아내와 함께한 오전 간단한 등산 다이아몬드 헤드 였습니다.
하와이 오시면 친구와 연인과 함께 꼭 올라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부모님이 빡새게 고생하실 수 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올라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높은 경사로도 있어서 위험하기도 합니다.
"공감" 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