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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life8

하와이 삶에 새로운 Chapter 의 시작 5개월 만입니다. 블로그를 위한 노력은 거의 할 수 없는 인생이네요. 하와이에 온지 6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그냥 올 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와이의 날씨는 여전히 좋네요. 자연 만큼 정직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마음의 날씨만 매일 오락가락 하는 듯 합니다. 좋은 날씨, 좋은 자연에서 살아도, 맘먹고 나오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하와이 생활입니다. 하와이 산다고 하면 매일 매일 휴양을 보낼 것 같다고들 지인들이 말하지만,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다니는 장소, 루틴 6년동안 변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 승진(?)을 하게 되어서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아이들이 이제 커서, 밖에서 식사 할 때 자기들이 먹고 싶은 메뉴가 명확해 졌습니다. 하와이에서 아이들과 괜찮.. 2023. 5. 15.
22년 여름이 흘러가다 22년 7월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바쁘게 되어서 소홀히 했던 블로그에 일상을 남겨보려합니다. 하와이에 온지 벌써 5년이 지나갑니다. 이번 여름, 우선 3박 4일의 휴가를 받았습니다. 하와이에서 살면서 하와이 바다를 즐길 기회가 적다는 것이 인생의 함정입니다. 에어비엔비의 도움을 받아, 와이키키 근처 호텔을 3일 예약합니다. 두 번째 방문인, Waikik Banyan이라는 곳인데, 가격도 좋고, 편의 시설, 바로 와이키키 바닷가가 가까워서 괜찮은 곳입니다. 저희 가정의 호놀룰루 아지트가 되는 듯 합니다. 4학년 6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나올줄을 모릅니다. 지난 10월 휴가에는 논문 심사가 코앞이어서 여유를 못 누렸는데, 이번에는 수영장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며 저도 나름 여유를 가져 보았습니다. .. 2022. 7. 30.
진심을 다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 2021년 하와이의 삶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본 넷플릭스의 다큐맨터리가 있었습니다. "Last Chance U" 라는 타큐였는데, 유명하지 않은 전문대의 농구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 입니다. 그 농구팀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서 이런말을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이 너희가 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저는 이 다큐를 보면서.. 내가 하와이에서의 삶에 얼마나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돌아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에 대해서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사람들을 대하며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가정안에 아빠로 또 남편으로 얼마나 많은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오랜만에 하늘이 좋습니다. 하와이는 그동안 비가 많이 왔.. 2021. 3. 16.
하와이에서 2020년을 마무리하며 2020년이 벌 써 저물어 갑니다.무엇때문이었는지, 이 곳에 1년동안 포스팅을 3번밖에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하와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야외 활동을 못해서 이기도 하고..개인적인 유튭채널에 집중하느라..소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이곳이 아직 살아 숨쉬는 공간인 것을 알리고.. 그동안 순간의 기억으로 2020년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저는 올 해 마흔살이 되었답니다.29살에 미국 동부로 유학을 와서..벌써 미국에서 11년을 보낸 것이 됩니다. 아이들 둘이 생겼고..그리고 30대를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올 해는 누구보다 남다르게 느껴지는 해 였는데..시작하자 마자 코로나가 터져버렸네요. 40살 생일을 좀 마음 같아서는 크게 하고 싶었는데-그 어떤 생일보다 더 조촐하게 보냈었네요. 1학.. 2020. 12. 27.
하와이 생활 3년차... 코로나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국입니다. 하와이는 비교적 덜합니다.하루에 10명에서 20명 정도 각 섬에서 나오고 있지만,,하와이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도 본토보다는 덜합니다. 플로리다, 텍사스, 아리조나, 켈리포니아는 뭐...답이 없어보입니다. 우리 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모릅니다. 한국에 가고 픈 마음이 간절하지만..기회가 오리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정상이 아닌 것 같이 하고 있습니다.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은 벌써 하와이에 온지 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시간이 빠릅니다.1년에 몇개의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날씨의 변화가 없어서..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만.. 그저 시간만 보내는 것 같지.. 2020. 7. 7.
하와이 이민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하와이 이주 2년 기념 /하와이에서 아이들 교육 #1) 혹시 하와이에 오셔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 한번 여행 와보신 하와이가 기억에 남아서.. 꼭 한번은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지도요.. 하와이는 좋은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저희 가족이 하와이로 이주(이사)한지 딱 2년 2개월이 되어 갑니다. 하와이가 더워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9년 가까이 저는 미동부 매릴랜드 볼티모어라는 곳에서 나름 힘든 ㅜㅜ 유학생활을 하며 30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여름에 이곳으로 태평양 바다를 건너 왔지요. 이제 지난주 부터 둘째 아이도 어느새 1학년에 들어갔습니다. 왜 이렇게 벌써 변했는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잡고 싶지만.. 어느새 아이들과 시간은 저멀리 도망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저의 또래 지인분 들.. 2019. 8. 22.
필박스 하이킹 마치고 아내와 라니카이 비치에서 지난 번에 못 다한 필박스 하이킹을 드디어 등반했습니다.3주 만에 날씨를 책업하고..다시 쉬는 월요일 오전 8시 정도에 필박스 카일루아 쪽을 향해 달려 왔습니다.제가 있는 곳에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지역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처음에는 이렇게 가파르고,비가 오면 흙이 미끄러워져서위험하기 까지 합니다. 노인분들이나 무릎이 약한 분들은경사가 높아서 적절하지 않은 코스 입니다. 가파른 경사를 20분 정도 오르면,이제 한눈에 왼쪽으로 바다가 보입니다.언덕을 따라서 길을 쫓아 가다보면..우리의 목적지인 두개의 벙커가 나옵니다. 좁다란 길을 따라 사람들이 올라갑니다.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나면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할 정도로길이 좁고 가파릅니다. 땀이 흐르니 잡념도 사라지고 내 육체에게만오롯이 정신이 집중 됩니다. 첫번.. 2019. 5. 12.
하와이 Bishop Museum (비숍 뮤지엄) 방문 (아이들 방학 하루 함께 보내기) 3월 넷 째주 아이들 방학입니다. 봄 방학이면 아이들이 쉴 때 부모님들은 무엇을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죠. 저는 일주일 내내 아이들과 놀아 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월요일 하루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은 하와이 비숍 박물관 방문입니다. 하와이에 손 꼽히는 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문하지 못했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집 아이에아 지역에서 20분 안이면 갈 수 있는 곳을.. 아빠가 너무 게으르고 바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입장료 성인은 관광객 성인 18불.. 아이들 15불 정도 입니다. 저희는 현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3불 정도씩 할인해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이렇게 약 4개의 건물을 들어가서 관람 할 수 있게 해 놓았.. 2019.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