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관25 The Intern 오랜만에 영화리뷰를 올립니다.간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습니다.그래서 오랜만에 리뷰를 올려봅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애니하서웨이의 더 인턴입니다. 개봉한지는 약 1년정도가 지난것 같은데 이제서야 찿아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따뜻하고 좋은영화입니다. 중년이 되고 노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 겁낼일이 아니라 축복인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애니 해서웨이가 참 조화롭게 인생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내용입니다.중년을 넘어 이제 노년이 된 로버트 드니로 (Ben)은 은퇴후에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노인인턴 채용을 하는 해서웨이(줄리)의 회사에 지원을 하게되어 다시 인턴으로 입사하게 됩니다.재미있게도 그가 다시 입사하게 된 회사는 그가 지난 40년동안 몸 담았던 전화번호부를 만드는 회사였습.. 2017. 1. 19. 레버넌트 감상후기 디카프리오가 이번에 드디어 기다리던 남우주연상을 받게 한 "레버넌트"기대하며 봤는데요.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영상의 수준은 뭐 거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준이더군요.사실은 이 영화는 실화의 복수극이라기 보다거대한 자연에서 인간의 생존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디카프리오가 왜 이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는지정말 고생 많이 한거 같았습니다. 실재로 이 물고기를 먹는 장면은한국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이 뱀을 생으로 찢어 먹던 장면과 거의 맞먹는 쇼크가.. ^^ 영화를 위해서 저런 촬영을 마다하지 않는 디카프리오 .. 다음으로 충격적이고 경이로웠던 장면은디카프리오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말의 내장을 꺼내고 그 안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인데.. 소문에 의하면 실재로 장기를 꺼내고 그 안에 대역없이.. 2016. 4. 28. 미국에서 히말라야 관람평 아내와 새해 첫 데이트겸, 보고싶었던 히말라야를 보고왔다. 아이들을 누나에게 맡기고 화요일 저녁 30분을 운전해서 다녀왔다.화요일 저녁은 정기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해주는 아룬데일 몰의 시네마크가 6$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아내와 $12.99의 싼 가격에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홍보가 되면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중의 하나였다. 자연관련 휴면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고그 영화가 한국영화로 만들어져서 더욱더 기대가 되어아내에게 졸라서 다녀왔는데.. 황정민의 연기는 논할 필요가 없을 만큼 안정적이고인간미 넘치는 그의 디테일은 우리나라 배우중에서 가히 손에 꼽힐 만큼 탑이라고 생각한다. 극중 엄홍길 대장의 역할을 맡았는데무택이를 구출하러 가기까지의 심리 변화와 등반 팀의 리더로서의한 평생의 산쟁이 삶을 잘 그렸다고.. 2016. 1. 7. 소수의견 감상평 소수의견.. 변호사 윤진원을 무엇을 위해서 국가를 상대로 100원 보상 소송에 목숨을 걸었을까? 자신의 명예도 아닌.. 또 돈도 아닌 그 무엇을 위해서.. 나라는 힘이 있는 권력앞에서누군가를 희생시키고억울한 사람들은 그 국가의 권력앞에 무릎을 꿇고 산다.영화를 보면서진정 국가의 권력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질문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한 검사의 대사가 가슴을 울리며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현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한 영화 "소수의견" 이다. "끝까지 들어 임마 누가 나한테 전화라도 한통 걸었을거 같아?웃기지마 나는 그런식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야.국가라는건 말이다 누군가는 희생을 하고 누군가는 봉사를 하고 그 기반위에서 유지되는 거야. 말하자면 박재호는 희생을 한거고 나는 봉사를 한거지근데 너는..결국.. 2015. 7. 25. 약장수, 가장은 광대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이 생기면서가정에 대한 책임이 크다. 나 역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5년 넘게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다 생계를 위해서 전혀 내 전공과 상관 없는 일을 하는것이다.원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아이들과 아내를 챙겨야 하는 행복한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해도아이들의 웃음 한번이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고 다시 무거운 몸을 일으켜 현실에서 열심히 약을 판다. 김인권의 약장수..한 젊은 가장의 인생과 삶에 관한 고뇌를 약장수라는 소재로 표현한 영화이다.같은 시기에 개봉한 어벤져스에게 상영관을 밀려서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가정의 젊은 가장들이 보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하겠다. 가장은 세상에서 광대이다.물론 자신이 좋아서 자신의 직업을 택하며 행.. 2015. 5. 14. 허삼관 허삼관을 집에서 아내와 함께 보았다.잔잔한 가족이야기..그리고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하정우 참 좋아하는 배우다.그가 주연을 하고 감독을 한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다.토크쇼에 나왔을때 그의 모습은 유머와 여유스러움이 있었기에 멋져 보일때가 많았다. 그래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럴것이 역시 연출한 이 영화에도 그만의 느낌과 유머가 부분 부분 숨어 있어서 좋았다.전체적으로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다이나믹한 것을 기대하며 스토리 전개에 대한 극적인 재미를 기대하면 조금은 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부담없이 앉아 소소한 웃금과 따뜻함을 기대한다면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들에게는 조금 더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듯 하다. 극중에.. 2015. 2. 5.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우리 나라 영화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발달했구나..전혀 어색함이 없었어.. 4가지 인물의 스토리와 서로 얽혀 있는 관계가 몰입도를 조금 방해함도 없잖아 있었지만그래도 재미있는 감초들의 코믹 역할로 깨알 웃음이 있어서 지루함은 없었다. 알고보니 케스팅이 장난이 아니다. 김남길의 마성이 드러났고 또 아이돌을 거기에 한명 끼워놓았어야 했느냐는 반문을 하기에는 셜리가 역할을 잘 했다.대사도 상대적으로 몇마디 없었으니 용서해줄 만 했다.역시 유해진은 죽지 않았다.오늘 시간 보내기 딱 좋았던 영화 개인적 평가 별 3개 반...^^* 2014. 10. 9. 역린 역린 좋게 봤다.혹평이 많았지만.. 사실은 인물들이 많아서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너무 오히려 이야기가 분산되는 느낌이었다.하지만 현빈이 점점 연기가 무르익어 가면서사극에도 통한다는 것을 역력히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거기에 내공있는 정재영과 조재현 등의 이름들이 더해지면서.. 좀더 탄탄한 작품이 되었다.결국 한 하일라이트를 가기 위해서전반전이 너무 길고 지루함도 없잖아 있지만..그래도 나름 심리들을 잘 꽤뚤고 보면 괜찮는 영화였다. " 작은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일에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고 변하게 되면 생육된다.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 2014. 6. 5. 변호인 다시 송강호를 만나다..두번이나 다시 봤다. 한 사람의 가치관이 부조리와 사회에 의해서 바뀐다고 할 수도 있고..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 남자의 사상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으리라. 어디 권력과 기득권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당시 서민들의 삶을..21세기 민주화 시대에 사는 내가.. 이해할 수 있으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불과 30년 전에 대한민국 땅에 벌어지고 있었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어떤 옷을 입어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최고의 능력이 있음을이 영화 변호인에서도 보여준다. 하나의 목적과.. 정의..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을 걸 수 있는가?변호인을 보며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던졌던 질문이다. 2014. 3.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