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1 영원한 요정이었던 이진이 시집을 간다.. 아..영원할 것만 같았던 나의 요정 이진이 결혼을 한답니다.. 이제 정말 세월이 지나가긴 하나봅니다. 이진은 80년생으로 나와 동갑입니다. 98년 SES보다 조금 늦게 대뷔했을때 친구들은 유진에게 푹빠져 있었지만 나는 핑클의 이진에게 빠져있었죠. 그때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핑클의 음악보다 SES의 세련된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냥 핑클의 이진을 좋아했습니다. (당시 대성기획의 음악은 SM에 스타일에 비해 뒤쳐져도 한참을 뒤쳐졌던...) 남자들도 그때는 그냥 여자 그룹을 성적 품팔이 대상이 아닌 순수하게 좋아했었습니다. 나름 그때 사진들과 잡지의 기사와, 핑클이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을 비디오로 녹화하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핑클의 이진남으로 통했었는데.. 가끔 동창을 만나면 아직도 이진 좋아하냐고 질문 받기도.. 2016.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