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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awaiian Golf Club

by souljm 2018. 4. 14.





한국에서 처형과 형님네 가족이 와서 장인 어른과 일주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랫동안 유학 생활을 하다 보니

자주 한국에 나가지도 못하고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 ㅠㅠ 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장인어르신께서 이번에 아이들을 꼭 보고 싶으셨는지,

미국 매릴랜드에서 살던 저희 가족이

하와이로 이주해서 비교적 비행 시간이 짧아 졌다고.. 

이번에 어렵게 오셔서 5년만에 마주할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처형네 가족들 아이들도 이번에는 실물로는 처음 만나본 시간 이었습니다.


이제 하루를 남겨놓고 그동안 좋은 곳을 다니다가

오늘은 꼭 경치 좋은 곳에 가서 브런치를 사드리고 싶어서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인

하와이안 골프 클럽에 다녀왔습니다.



골프 회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들에게 까지 이 레스토랑은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 오전에 한가로운 시간에 브런치를 위해서 함께 들르면

참 좋은 장소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좋아하는 프랜치 토스트를 시킵니다.

아내는 햄치즈 센드위치를 시키고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합니다. ^^





5년만에 만난 장인어른은 어느새 조금 더 늙어 가십니다.

자주 아이들을 보여드리고

자주 찾아뵈야 하는데


먼 타지에서 생활하느라 쉽지가 않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건강하세요..






먼 산 위로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경치도 잘 보였습니다.





3년 이상 만에 회동하는

큰 언니와 셋째 딸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부터 봐왔는데..

이제 우리도 함께 나이가 들어갑니다. ^^




이렇게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일주일의 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이제 내일이면 또 인사를 하고

먼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 해야 합니다.


우리네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지만..

그 속에서 서로의 현실에서 충실히 살다보면.

또 좋은 날이 오겠지요..


하와이안 골프클럽 레스토랑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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