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울것 없는봄1 봄이라고 뭐 특별할 것이 있었던가.. 어제는 날씨가 좋았다.운전을 하는 동안 한국의 인디 음악과 따뜻한 날씨.. 그리고 봄 바람,군데 군데 피어 있는 벗꽃이 마음을 새롭게 했다. 하지만 마음이 들뜨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했다.봄이 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새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 계속해서 이 봄이 내가 무엇을 잘 하거나 내 삶을 잘 살아내고 있어서나에게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새로운 봄을 기뻐해야 하고 감사해야 한다. 세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내가 생각한대로 이루어 진것이 하나도 없다 해도..시간은 여전히 주어지고 있고 나도 건강하게 이 머나먼 땅에 서있다. 여전히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많고..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다고 내가 자연적으로 성숙해 진다.. 2017.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