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 밖으로 볼티모어11 시간은 멈춰있고 내가 흘러간다. 09/13/2016 시간이 멈춰있고 우리가 흘러가는 거다. 어쩌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시간은 멈춰있고 우리가 흘러가는 것이다 사람들, 차, 전차, 모두 지나간 자리는 휑하니 바람만 남아 있다 몇십년 아니 몇백년 된 건물도 그자리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은 지나가고건물안에 머물렀다가 다들 사라진다 어쩌면 이런 현상속에서 오히려시간은 멈춰있고 우리는 흘러가는 것 듯 하다 몇번이고 이곳에 음식을 가지고 오지만 그때마다 나를 반기는 이 길이 말 건내기를 나는 여전히 있는데 너는 또 왔다가 가는구나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이곳은 내가 지나가고 몇 백년이 흘러도그자리에 그대로 있을 수 있다 나는 세상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겠지만후에 누군가는 또 이길위에 나타나겠지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시간은 멈춰있는거고나.. 2017. 1. 8. 사람들은 높은곳을 원한다. 07/05/2016 사람들은 높은곳에 있기를 원한다. 날씨가 흐렸다.20층 가까이 올라왔던것 같다.사람들은 높이 산다.높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대변하는 것일까 나는 음식을 건내준다.웃음을 나누고언젠가 또 볼 지 모르기 때문이다. 높은 에베레스트 산에 가면세상살이가 정말 점과 같고 의미 없어진다는한 산악가의 이야기를 들은적 있다. 저 아래에서는 치열하게 산다.나도.. 사람들도..분노하고 질투하고 꿈꾸고.. 그렇게 치열하게.. 높은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바라보니그저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든다. 가끔 고객들을 불러 내리지만 말고내가 올라와야 겠다. 높이 올라와 보니왜 사람들이 높이 오르길 좋아하는지 알겠다. 사람들은 높이 올라가길 원한다. 하지만 난 낮아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얼른 내려가서 다음목적.. 2017. 1.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