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단풍이죠.
벌써 미국에서 7번째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네 가을 단풍 놀이에서
버지니아로 3시간 가량 차를 끌고 단풍 놀이를 가족들과 왔습니다.
저희가 결정한 곳은 버지니아남쪽에 있는 Shenahandoha Park 입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지난 여름에 한번 왔었는데
가을에 오면 좋을거 같아서 이렇게 한번 더 도전해서 왔습니다.
시간을 아내와 함께 낼 수 있는 날을 맞추다 보니
조금 이른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꽤 무르 익어가는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월 초나 다음주 정도가 사실은 가장 최적기 일 수 있겠습니다.
스카이 드라이브 라인을 따라서 차를 타고 올라오면
높은 곳 마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끔
View Point 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미국의 단풍은 한국 처럼 오밀조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넓고 웅장한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첫째 아들을 목 태우고 넓은 곳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왠지 멋진 아빠가 된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아빠와 함께 왔다는 것을 까맣게 금방 잊겠지만
그래도 좀더 놓은 곳에서
넓은 곳의 가을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넓은 산 과 같이
높고 푸르게, 밝게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도 제 사랑하는 애마 아큐라와 함께 했습니다.
편안하고 묵직한 좋은 세단입니다.
이 가을 모두들 자연과 함께 단풍과 함께 쉼을 한번 누리고 가시는 건 어떨지 ^^
이상 쉐난도우 파크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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