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그리스도와 바울의 명령은 세상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과 반대 개념을 말하고 있다. 세상은 경쟁해서 이기고, 남을 밟고 올라서야 성공한다고 가르친다. 어쩌면 더 극단적으로 나에게 해를 끼친사람은 끝까지 갚아줘야 한다고 한다. 남 앞에서 나 스스로를 내세워야 하며, 덜떨어진 것 같으면 바로 당하게 되며 사람들이 엎신 여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선을 도모하다가는 나의 이익을 챙기기도 어렵다. 네가 먼저 배가 부른 후에 다른 사람을 생각할 여력이 생긴다. 이런 것들이 세상의 가치이지만, 오늘 로마서의 바울은 전혀 다른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살아야 하는지를 하나씩 12장 후반부에서 말하고 있다. 당시의 로마 사회도 지금의 사회와 같이 문화가 번영하고 있었고, 사실 혼잡한 사회였기 때문에, 위에서 제시한데로 살다가 보면은 바보라고 업신 여김을 받았을 것이 확실하다.
먼저 우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것이다. 당시의 로마시대는 그리스도인의 박해가 얼마나 처절하고 끔찍한 것 인줄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 인들이었다. 자신의 부모와 자녀들. 그리고 친인척 들을 그리스도를 미는 사람들이라는 이유로 처참한 박해를 받았음을 보고 또 들어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축복할 수 있다는 말인가? 사회안에 지금도 살면서 나의 가족에게 조금이랃 해를 끼쳤을 때는 얼마나 그 자리에서 화가 치밀고 되 갚아 주고 싶단 말인가.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신다.
바울은 또한 권면하기를 마음을 같이하여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라고 그런다. 이 시대안에 살면서 우리가 그렇게 스팩을 쌓고 공부하고, 좋은 일을 얻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가 아닌가.. 나또한 조금더 낳은 환경에서 공부하여 내 소망과 비전을 이루어 보고자 이렇게 먼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바울은 이 고생은 낮은 곳에 처하기 위해서 이라고 말하는게 나에게 있어서는 가당치 않게 느껴진다. 지혜있는 척을 하고 싶어 책도 보고 공부도 하는데, 지혜있는 척을 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지혜과 총명함은 당대 최고의 권위자가 이런 말을 하니 이해되지 않는다.
바울은 오늘 묵상 구절 끝 부분에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 심판과 원수의 갚음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시니 우리는 명령대로 사랑하고 화목하고 그들과 함께 울라는 것이다. 원수까지도..
이것은 사실 가장 어려운 명령이라는 것을 아마 바울도 알았을 것이다. 우리에게 복이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음을 알고 따라 하는 것이 복이고 제자된 삶이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셨어도, 2000년전에 하셨던 것처럼 그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셨을 것이다. 그리하니 나도 그의 법과 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그 기본적인 당부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겠다.
*오늘의 바이블 포인트-----------------------------------------------------------------------------
1.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세상의 가르침과 반대 된다.
2. 그 가르침과 권면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3. 누군가를 미워하고 앙갚음 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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