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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첫번째 본교방문 '박사 수업 Colloquium 에 참여하고 오다.'

by souljm 2017. 5. 23.






지난 5월 15-19일 까지 첫번째 Midwestern Seminary 본교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박사과정의 첫번째 수업 콜로퀴엄 세미나가 일주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볼티모어에서는 약 4~5시간 이면 다녀오지만,

부득이 하게 하와이를 들러 캔사스로 가느라 시간이 9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캔사스는 바람이 선선했고, 하늘이 높고 푸르렀습니다.



피닉스 까지 5시간, 그리고 피닉스에서 2시간반 비행기를 타고 캔사스 시티 공항에 내려서 

하이웨이 25분후 드디어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미드웨스턴 캠퍼스는 작은듯 하면서 고유의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고

입구에 다다르자 "For the Chruch" 라는 학교의 핵심 사상이 나를 반겼습니다.



저녁에 캠퍼스를 산책하면서 한 건물뒤의 호수와 해지는 노을의 풍경이 멋져서 담아 보았습니다.

미드웨스턴은 한적하며 넓은 잔디가 퍼져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채플실 뒤쪽에 자리하고 있는 학교의 로고입니다.



학교 캠퍼스 드러서면 가장 처음  맞이하는  채플실입니다.

일주일 동안 이곳에서 새로 만난 12분의 목사님들과 함께 세미나를 들었는데요..


이 채플 건물은 듣기로는 이동원 목사님과 지구촌 교회가 후원해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미국 캔사스 땅 한복판에 이렇게 신학생들과 목회자를 양성 할 수 있는일에

한국 목사님과 교회가 도움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채플 실 안쪽에 들어가니 이렇게 넓은 예배당이 펼쳐집니다.

지금은 방학이라서 함께 채플을 드리지 못했지만

이렇게 텅빈 채플실을 보는 것 만으로도

함께 학생들이 예배할 때의 웅장함과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교와 학교의 각종 정보들을 볼 수 있는 채플실 앞쪽의 스크린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이 채플실의 이름은 이동원 목사님의 이름을 딴 "The Daniel Lee Chaple" 입니다.

채플실 문 오른쪽 벽면에 이동원 목사님이 봉헌하여 세워진 소개가 써있습니다.



캠퍼스 안쪽에 학교의 자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미드웨스턴의 가치가 더 높은 이유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저서들과 그의 유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Spurgeon Library 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활동한 지난 시대의 최고의 설교가 스펄전 목사님에 대한 박물관입니다.

미드웨스턴에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미드웨스턴 신학교가 그의 유품을 다 구입하여

특별히 라이브러리를 세웠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직접 사용했던 책들과 책상, 

그의 저서들과 그의 노트, 방대한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박물관 소개하는 스테프가 이야기 했듯이 그를 신격화 하거나 숭배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의 설교에 대한 자세와 사역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준비되어진 장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 들어설 때 마다 좋은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마이크도 없는 그 시대에 스펄전 목사님 몇만명 앞에서 목소리로 설교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무려 15살때 부터 설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가 직접 읽으며 메모했던 그의 글씨들과 흔적들이 남은 책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앞쪽에는 그의 일대기를 그린 연도와 업적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직접 그의 책상에 논을얹어 보아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사역과 설교를 해 보리라 다짐하며

캠퍼스 투어를 마쳤습니다.


이제 일주일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서 이제 시작한 박사과정을 잘 마칠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