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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협소한 서재

헨리 블랙커비 <Spiritual Leadership)

by souljm 2017. 4. 5.




이 책의 주된 질문은 리더의 자격과 실질적인 리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도 다루고 있지만 저자는 직설적으로 물어본다. 하나님이 찿으시는 리더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하는 리더인가? 나는 이 질문앞에  개인적으로는 많이 도전이 되고 단순히 리더십의 발전만을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가 하나님이 찿으시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사람이고 채워야 할 것을 다룸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리더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면 공동체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하나님께 받은 소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회공동체의 목회자이든, 기업의 리더이든, 혹은 작은 직장안에서 여러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업무를 진행시키는 상사이든 모든 사람이 리더의 자리에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대다수의 사람이 자신이 리더인 것과 소명을 받은 사람인 것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에서 리더십의 부재가 온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말하기를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명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소득 때문에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사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리더의 일은 재미가 없고 부담이 크다고 생가한다. 또한 크리스쳔의 리더들 특별히 목회자의 경우, 자신이 사람들만 실망시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까지 실망시키고 있다는 부담까지 더해진다. 이것은 나의 모습과도 교역자와 같은 경우는 맡고 있는 사역과 조직을 부흥시켜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그들은 조직을 발전시킬 수 없을때 좌절을 맛보고 자신 스스로의 리더십에 대한 좌절도 맛보기 때문에 리더십을 생각하면 늘 불편하고 부담 스러울 수 밖에 없는 말이다.



특별히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안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공동체를 목양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 졌다는 생각이 든다. 마찮가지로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한다. 저자는 리더는 변화에 편안해 져야 하며 정보화 시대에 리더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자신의 기술을 발전 시키고 향상 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금 상황에 주어진 환경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이 기반을 확충하려는 리더들에게 리더십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사실 상 무궁 무진하게 주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의 뒤에 영적리더십 체크하는 부분에 내가 얼마나 지금의 환경과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는 사람인지 되집어보는 질문들과 보완할 수 있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왜 현대교회가 리더십의 문제가 대두되는지 꼬집고 있다. 현대 교회는 여러가지 도전에 당면해 있는데 미래에 승승장구하려면 그런 도전들을 극복해야 할 뿐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한 지적에 본국의 한국 교회가 생각났다. 한국교회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형교회는 많이 만들어 졌지만 시간이 흐르고 잘 못된 리더십으로 한국교회 전테가 쇠퇴하고 어쩌면 리더십때문에 한국교회는 죽어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리더는 많은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리더쉽의 부제이다. 이러한 질문앞에 저자는 나와 같은 젊은 목회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교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엄청난 도전들을 극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맴버들로 끌어들이 수 있어야 한다.”( P39)

 

   책안에는 세상의 리더쉽과 영적 리더쉽의 차이는 무엇인지 잘 설명해 준다.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부딪치는 의문은 과연 스포츠나 기업 리더들의 성공 원리를 하나님 나라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사역 추세가 CEO 모델로 바뀌면서 훌륭한 리더십에 대한 교회의 평가도 달라졌는데, 목사의 능력을 교인 수 헌금 액수, 건물로 측정하고 숫자가 높을 수록 성공한 목사로 좋은 리더십으로 평가 받는다. 양적인 성장과 좋은 이익을 남기는 것은 세상의 리더십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리더십은 비록 숫자가 늘거나 헌금이 늘지 않았더라도 공동체 한 사람이 영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성장하면 이것이 영적 리더십이 긍극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크리스쳔 리더란 사람을 이끌도록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이끄는 자, 리더십을 위해 기능적 능력을 발휘하는 자이다.>-조지 바나, Leaders on leadership-

 

   저자가 말하는 영적 리더십이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과 조직을 이끌려는 리더를 통칭하는 것으로, 교회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필수다. 조직을 앞장 서서 비판하는 것이 리더십이 아니며 다른 사람의 행동을 비잔하는 것 단순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그 자체가 리더쉽이 아니다. 영적 리더는 하나님의 사람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인도해야 하며 단순히 사람들을 목표로 이끈느 것만 아니라 실제로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영적 리더십은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을 일을 하게 하는 것이며 영적 리더십에는 일반 리더십과 동일한 원리가 많이 포함되지만 사람들을 움직여 현재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가게 하는 것이 바로 영향력이다. 저자는 리더십에 대하여 성령께 의존하며 영적리더는 하나님이 책임 지는 것을 신뢰하는 것이 일반적인 리더십과 영적 리더십의 차이라고 한다.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의 생각은 영적리더의 가장 큰 원리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리더십은 근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데, 영적 리더는 이 사실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적 리더는 하나님의 사람들 뿐 아니라 비신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며 영적 리더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일한다. 영적 리더십의 최대 장애물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추구하는 것이다. 영적 리더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적 리더는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한다는 것이 좋은 영적리더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얼마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리더십을 교회에서 발휘하고 있는가, 또한 한 영혼을 상대할때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는지 집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