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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장비들요..^^

마틴 기타를 선택하다.

by souljm 2016. 1. 23.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기타 센터 입니다.

지인께서 기타를 함께 골라보자고 가서..

600불 정도의 기타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픽업이 달려 있는 600불의 기타를 선택하려면 다양하지 않습니다.

좋은 픽업과 안정적인 소리르 내는 기타들은 여간해서 600불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테일러, 깁슨, 마틴 이외의 저가 브랜드 들은 픽업을 달고 나온 기타들도 많지만

막상 직접 연주를 해보면 600불정도가 조금 애매한 경우이기는 합니다만...


학생들이 교회에서 찬양을 하면서 쓸 용도이기에 픽업이 달린 것 중에서 중저가로는

마틴이 제일 적당한 듯 싶었습니다.




기타센터의 입구에 들어가 기타 코너로 들어가면 

이렇게 여러가지 브랜드와 가치로 매겨진 기타들이

기타리스트 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마치 "Pick me up " 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나무의 재질로, 또 어떤 픽업으로, 또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느냐가

그 기타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또한 누구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져 졌느냐도 중요하고...






개인적으로 제가 쓰고 있는 기타는 테일러 이지만

600불 정도로 픽업이 달려 있는 기타로는

마틴이 적당한 듯 싶습니다.

마틴은 소리도 따뜻하고 안정적이며 연주를 할 때 편한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제가 사용하는 테일러는 소리가 카랑카랑하고 ^^

울림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많이 세련되어 있지요.

픽업도 사실은 가격마다 달려 있는 기능이 다르지만

테일러의 픽업이 좀더 3가지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플레이어의 기호에 따라 발런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교회에서 학생들이 찬양인도로 쓸 용도이기 때문에

60불 정도의 마틴이라면 적당하고 참 좋겠죠.

울림이 조금더 깊이가 있고, 바디가 생각보다 굴곡이 적은 디자인으로 선택했습니다.




기타는 사실 가치가 이미 정해져 있어도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어떻게 길들여 지는지도 그 기타의

소리를 결정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도 나 자체를 기타로 비유했을때 잘 준비되고, 잘 단련되어 지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준비해서 누군가가 나를 선택했을때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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