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볼티모어.. 동부지방에 90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양의 눈..
집앞에 허리까지 눈이 쌓여 문도 열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 거의 모든 학교가 당분간 문을 닫았고,
당국에서는 재난 경보가 내려졌다.
내 차 위에 덮힌 눈을 치우기 위해서 조금 멀리 있는 차로 가보려고 노력하였지만..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으로 쉽게 걸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헐..
미국 사람들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릴때 면 그냥 다 집에 가족들과 머문다. ^^
집앞의 모든 차가 눈에 잠겨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문을 열어 조금 걸을 수 있을만큼 길을 내었다.
동굴을 파서 아레로 다녀도 될 수 있을거 같았다.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하고
신이 나기도 했다. 어린아이 처럼 이렇게 거대한 눈은 처음봐서 일까..
이건 눈에 잠겨 있는 한국에서 볼티모어로 온 한 에스키모 인...^^*
과연 얼마나 더 많은 눈이 오는걸까..?
세상을 다 덮고도.또 오는걸까?
다음주에 학교에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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