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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 일상 이야기

미국에서 영화 '암살' 관람, 버팔로 윙 맛보기

by souljm 2015. 8. 20.

볼티모어에서 약 35분 가량 떨어져 있는

Arundel Mils Mall 이란 곳에서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 한국 영화를 상영해 줍니다.

자주 상영하지도 않고, 또 상영하는 영화마다 다 가지는 않지만

특별히 이번에 시간을 또 내어서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암살'영화를 관람하러 아내와 처제와 함께 다녀왔지요.


Cine Mark 라는 영화관 회사가 그 몰안에 있고

몰안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버팔로 윙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화요일은 특별히 영화가 50% 할인 가격에 스페셜로 주고

버팔로 윙도 매주 화요일마다 스페셜 오퍼로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버팔로 윙에 들어가서

스페셜 오퍼로 50ps 의 드럼(다리)와 윙을 시킵니다.




레귤러 오니언 링과 함께면 느끼함도 조금은 사라집니다.



화요일 스페셜 오퍼 50ps 입니다.

50개를 Asian Zing 으로 시키려고 했지만,

웨이터의 추천으로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갈릭으로 한번 맛봐 보려고 25/25 반을 시킵니다.



느끼하기도 하면서 갈릭향이 나는 윙은 아내가 좋아하는데

역시 제 입맛에는

매운 한국 양념 치킨 같은 Asian Zing이 최고 입니다.






영화 관람 '암살' 7시반 저녁 타임으로 보았습니다.

기대하고 들어가서 관람했지만

정말 힘들고 짜증이 났던 것은

영화 보는 동안 옆에 중년 아저씨가 모든 장면마다 떠드시고 안방에서 영화보는 것 처럼 자꾸 코맨트를 다셔서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너무 화가 나 영화 관람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도데체 왜 극장에서 자가 안방에서 보는 행동과 말들을 서슴없이 하시는지.. 

한국인으로서 씁쓸한 한국인이 너무 챙피하고 화가 났습니다.

중간에 일어서서 조용히좀 하시라고 머라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아내의 만류에 참았습니다.ㅜㅜ

그 사람때문에 제가 어렵게 낸 시간과 영화관람 기회를 망쳤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더 군요. 


어쨌든


'암살'의 영화 평은 다음에 쓰기로 하고

이상 아룬데일 몰에서의 영화관람과 버팔로 윙 식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