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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 일상 이야기

친구와 Red Robin 방문

by souljm 2016. 10. 12.


이번 주말에 친구를 만나서 제가 좋아하는 햄버거 집 레드로빈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너무 많습니다. 가격도 10불 안밖이면 대부분 먹을 수 있는 국민 음식인데요,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곳은 레드로빈입니다. 푸짐하고 느끼하지 않고 

달콤 쌉사름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는 제법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약 15분 가량 떨어져 있는 Mall 에 가서 두명 테이블을 요청하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때로 많은 인원이 가면 테이블을 기다려야 하는 일도 있지만, 

두명이면 거의 기다림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레드로빈은 셀러드, 음료 그리고 햄버거를 팝니다. 

늘 이곳에 오면 어떤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음료와, 그리고 각종 햄버거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치킨버거도 있고 소고기 버거도 수십종류가 됩니다. 

칼로리가 높지만, 오늘은 운동이고 뭐고 주린 배를 마구 채워야 겠습니다. ^^



앉은 테이블에서 바라본 위쪽 천장입니다. 

천장 위쪽에도 사진들이나 여러가지 액자를 전시하면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캄캄하지도 않고 음악도 있지만 저녁 7시쯤에  찿아서 다른 손님들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먼저 음료를 시킵니다. 햄버거에는 콜라죠. 친구는 사이더라고 불리는 사과맥주를 시켰지만 전 맥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냥 콜라를 시킵니다. 콜라는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제가 주문한 버거는 오늘도 "반자이" 버거 입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다른 여러가지의 햄버거를 먹어보았지만 제 입맛에는 달달한 반자이 버거가 좋습니다. 




주문을 하고 약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손님도 많았지만 보통 그정도 기다립니다. 아무래도 수제버거로 굽고 만드는 과정이 그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기다린  끝에 눈앞에 나타는 반자이 버거와 큼지막하게 잘라져 있는 감자 튀김입니다. 두꺼운 높이와 상추, 그리고 두꺼운 고기, 뎁혀진 파인애플과 함께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야 먹을 수 있는 비쥬얼 입니다.^^





친구가 시킨 버거는 칠리버거 종류입니다. 비슷한 소고기 버거위에 매운 칠리가 언혀져 있고, 클래식한 버거로 파인애플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자 프라이는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나이프를 이용해서 먹어야 흘리지 않고 잘 음미 할 수있습니다. 

도저히 높이 때문에 

한입 배에 물을 수 없는 크기 입니다. 




반정도 먹으면 벌써 배가 불러 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입맛은 이 반자이 버거를 원하고 있습니다. 

속에 내용물이나 여러가지 구워진 고기와 소스, 파인애플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맥도날드, 파이브가이즈, 비교할 수 없습니다. ^^




가격은 TEX 포함해서 $13.00 정도이고, 팁은 별도 입니다.

미국에 한번 들르시면 맛있는 햄버거를 찿으신다면 레드로빈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