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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관

그 해 여름

by souljm 2013. 4. 16.

개인적으로 좋은 한국 맬로 영화를 몇 개 뽑는 다면

그 중에 단연 으뜸인 영화 " 그 해 여름 " 입니다.


나도 모르게 여섯번이나 봤습니다.


이병헌과 수애의 연기도 좋았지만,

시골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와 영상미가 우리의 건조한 마음에 잔잔히 스며드는 영화 입니다.





내용은...대학시절 아무 생각없이 간 윤석영(이병헌)의 농촌봉사 활동에

여주인공 서정인(수애)을 만나

사랑하고, 그 짧은 사랑이 결국은 여러가지 환경 때문에 이루어 지지 않는 내용입니다.




흠...저도 어릴적 저희 동네로 농촌봉사활동을 온 대학교 누나를 일주일간 좋아했던 기억도 나면서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때를 기억나게 하는 영화 입니다.




순수한 시골 처녀가, 도시 대학생에 이끌려 어려운 결정으로 결국 새로운 삶으로 그와 함게 동행하지만

결국 윤석영은(병헌)은 끝까지 그 사랑을 지켜 내지 못하고 서로 안타까워 합니다.









결국 나이가 들어 석영은 정인을 다시 찾지만 이미 나이가 들어 세상과 이별한 상태 였죠.


가슴 시린 아픔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많은 관객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많은 것이 저평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한국 정통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영화이요.



"당신을 떠올리면 나는 언제나 여름입니다."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좋은 영화

"그 해 여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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