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는 사람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메치포인트 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연기와
조나단의 느끼한 연기가 매력인(?) 영화 이지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자태 뿐만이 아니라
한 남자의 야망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 전개의 흥미 진진함 보다 주인공 조나단의 심리 변화와 한 남자의
성공과 여자에 대한 욕망이
더 세련되게 묘사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 조나단은 테니스코치로 직업을 구해 도시로 상경하여 부자집 아들을 가르치면서
친구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부자집 아들의 여동생과 교제를 시작하죠.
그러면서 그 아들의 여자 친구 스칼렛 요한슨을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미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그녀의 마력에 빠지게 되어 버리죠.
그는 부자집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판으로 신분 변경의 기회를 노립니다.
남자라면 모두 자신이 누리고 이루고 싶은 세상에서의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듯이 주인공 조나단은 뿐만아니라
마찬가지로 남 몰래 와이프 오빠의 여자를 가슴속에 품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은 그 여자를 자신의 바램대로 갖게 되죠.
하지만 그 사랑은 결국 가정을 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불륜이라는 관계를 쌓게 되죠.
주인공 조나단은 부잣집 사위의 명예와 누리는 특권을 버리지도 못하고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가정을 이어 가면서도 계속 스칼렛과도 관계를 이어 나갑니다.
그러다가 결국 임신이라는 벼랑끝에 몰리게 되는데요.
스칼렛이 아이을 지우라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그녀를 살해하기로 결정합니다.
조나단은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었지만,
결국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명예와 부를 그녀보다는 더 사랑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결국은 그녀를 살해하고
누리고 있던 부와 가정을 선택하게 됩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안타깝게되 그의 사랑과 욕망타령에 희생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어찌 보면 미국판 사랑과 전쟁 같지만,
잘 못된 선택이 꼬리를 물어서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자꾸 유발하여
혼란에 빠지는 조나단의 연기가 참 잘 묘사된 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장면중에 완벽한 살인을 가장하고자 스칼렛의 물건을 물속에 던지지만,
영화는 그것이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 다시 튕겨져 나오면서
인생은 한번의 선택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무언의 메세지를 담고 있죠.
오래전 나온 영화지만,
근래에 본 헐리웃 영화중에 나름 별 4개를 주고 싶은 작품
메치포인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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