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렇듯이 자신의 동의와 상관없이 세상에 던져졌다.
나도 그렇게 1981년에 세상에 왔다.
포기하지 않는한 주어진 환경과 세상에서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이 치열한 세상에서 순응하고 살기도 벅찬 세상이다.
지나가다 한 건물을 보았다.
오히려 이친구는 나에게 세상에 불순응(un-conforming)하라고 말을 건다.
어쩌면 그렇게 이 친구는 100년 이상을 한자리에서 버티어 왔나보다.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모두 순응했다.
그래서 이제 더이상 신을 찿지도 필요하지도 않는 세상에서 순응하며 살아간다.
나는 거리 한쪽에 자리한 이 친구에게 갑자가 기특한 마음이 든다.
나도 그렇게 우뚝 자리하고 새로운 것들과 시대에 불순응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신의 이름은 안디옥 입니까?
그래 참 잘버티어 왔습니다.
그럼 이제 나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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