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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으로 볼티모어

우뚝 서있기를 바래본다.

by souljm 2017. 1. 26.



모두가 그렇듯이 자신의 동의와 상관없이 세상에 던져졌다.

나도 그렇게 1981년에 세상에 왔다.

포기하지 않는한 주어진 환경과 세상에서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이 치열한 세상에서 순응하고 살기도 벅찬 세상이다.


지나가다 한 건물을 보았다.

오히려 이친구는 나에게 세상에 불순응(un-conforming)하라고 말을 건다.

어쩌면 그렇게 이 친구는 100년 이상을 한자리에서 버티어 왔나보다.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모두 순응했다.

그래서 이제 더이상 신을 찿지도 필요하지도 않는 세상에서 순응하며 살아간다.


나는 거리 한쪽에 자리한 이 친구에게 갑자가 기특한 마음이 든다.


나도 그렇게 우뚝 자리하고 새로운 것들과 시대에 불순응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신의 이름은 안디옥 입니까?

그래 참 잘버티어 왔습니다.


그럼 이제 나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