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27 "유월절 재앙"

"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숙여 경배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날의 달의 시작, 곧 해의 첫달이 되게 하시며 명령하시기를, 1년된 어린양과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집 좌우 문설주에, 그리고 안방에 바르게 하여 하나님이 그날 밤에 내리실 재앙을 피하게 (Pass over)하게 하신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바로 왕은 항복을 하게 되며 모세와 아론을 출애굽 할 수 있게 놓아준다.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21세기에 여호와께서 우리에 유월절을 명령하시며 지키게 하시면서 그 재앙을 피하게 하실 의식은 어떤것을 시키셨을까? 지금은 어린양과 염소를 구할 수 없으니, 집마다 성경책을 문앞에 놓아두게 하셨을려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시기 위해서 그 들만의 유월절을 허락하시고 미리 그 재앙을 알게 하심으로 애굽에서 바로를 경배하고 따랐던 사람들에게 내릴 재앙을 피하게 하셨다. 

우리가 어떻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사인을 미리 알고 우리 삶에 내릴 심판과 재앙을 피할 수 있을까? 여호와께서는 구체적으로 1년된 미만의 어린양과 그 피를 어디에 바를지, 그리고 그 내장과 다리는 그날 밤에 먹을 것 등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여 주신다. 집밖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엄격한 규칙을 정하신다. 이처럼 이 모든 엄격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잘 지켜야 그 재앙이 그 집을 피해 갈수 있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주셨는가? 그렇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의 규칙인 레위기 뿐만 아니라, 신약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옥같이 권면하신 이방인들을 위한 삶의 원칙들을 감사하게도 제시하여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동안 그렇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셨다.

아마도 성경에서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이스라엘 백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월절날 밤에 모세가 명한 그 규칙을 따르지 않고 대충하여 그 재앙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으리라.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시고 제시하신 그분만의 규칙을 따르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재앙 뿐만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셨다. 그것이 때로는 귀찮고 힘든 일이고 대충 하는척 하며 우리가 의식으로만 여길 수 있지만,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것에 완벽히 하는 유대인들의 습관도 배워야 할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하나님이 주신 가이드 라인을 명확히 따르는 삶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