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설과 유정은 진짜 연인이 되어가는 걸까요.. ^^
어제 방영된 치즈인더 트랩 8화에서는 홍설과 유정이 좀더 가까워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펼쳐 졌습니다. 7화에 이어서 제대로 드라마다운 키스신이 연출되었는데요, 해진 저녁 가로등불 밑 밴츠에서의 키스는 모든 연인들이 꿈꾸는 순간이 아닐까요..^^
극에서는 유정이 재별 2세로 나오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대학생들 답게 평범한 모습이더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지금은 겨울인데, 극 안에서 캠퍼스의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함과 서늘함으 전해주는 너무 예쁜 배경이었습니다.
선배들과 술자리 이후에 머리가 어지럽다던 유정은 홍설을 밖으로 데리고 와 바람을 쐬면서, 전형적인 분위기 잡기에 나섭니다. ㅎㅎ 뭘좀 아는 거죠.. 연애의 초보인 홍설은 이러한 유정의 능수능란(?)함에 그만, 다시한번 입술을 허락하고야 말았네요 ㅋㅋ
남자라면 이정도 저돌적인 면이 있어야 홍설같은 상큼하고 아리따운 여자친구를 빠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수 배웁니다. 유정님.. ㅋ
기습적인 키스에 당황한 홍설은 정신못차리고 집에와 잠을 못이룹니다.
이렇게 로맨스한 첫키스라면 잠이 안올 듯도 합니다.
홍설은 너무 좋고 그 설래임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서 유정에게 문자를 보내 봅니다.
저 해벌쭉한 웃음 왜이리 좋은지..
첫키스인데 좋기도 하겠죠.ㅋ
하지만 유정은 "나 잘게" 라는 단답의 문자를 보내고는 이내 잠이 드는 모습을 알아채고 홍설은 너무나도 실망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홍설 Said "아마도 자신의 첫키스라서 이렇게 설래이고 잠이 안오는데
유정은 몇번의 유경험자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잔다" 고 투정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치즈인더 트랩은 젊은이들의 풋풋한 대학생활과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중점을 이룹니다. 하지만 극 중간중간에 대학가에 일어날 수 있는 친구관계라든지, 다른 사람의 시기 질투등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회에는 '오영권'이라는 친구가 유정을 모함하려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그 정도로 비중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실 이 드라마가 웹툰을 배경을 한 것이므로 부수적인 재미도 작가가 시도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과한 연기와 캐릭터 들은 조금 제 스타일 아닌 부분들은 있습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이번 8회에서는 불필요하게 너무 분량을 많이 잡은 듯 했습니다.
이번 8회 치인트의 가장 명장면을 개인적으로 꼽으라한다면, 홍설이 삼촌의 알바를 통해서 백인호의 피아노 재시작을 돕는데요, 백인호는 고민고민 끝에 학교의 교수를 찿아가 다시 연습을 시작합니다.
5년동안 너무 쉰 나머지, 교수는 단순한 반복의 연습을 통해서 가장 값진 "인내"를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백인호는 홍설 삼촌의 가게 지하에서 홀로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 홍설이 찿아갑니다.
나란히 피아노 앞에 않은 홍설과 백인호는 늘 그랬듯이 티격태격 시작합니다.
백인호가 한손가락 연습 하는 것을 보고 초등학교 때 다 했던건데.. 라면서 자존심을 건드리죠 ^^
백인호와 홍설이 티격태격하다가, 홍설이 피아노를 정말로 잘치냐는 자존심을 건 도전에 어린아이 스럽게도 백인호는 화려한 피아노 연주를 보란듯이 보여줍니다. 이에 놀란 홍설은 백인호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진짜 잘치더라구요.. 카메라 앵글이 자연스럽게 전체를 잡거나 아래로 그대로 내려가던데,
정말 백인호가 대역 없이 치는게 아닐까요..
치인트에서 주 스토리는 유정과 홍설의 사랑이야기 이지만, 개인적으로 백인호의 캐릭터도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부담스럽지 않게 드라마에 잘 스며들고 있습니다.
백인호의 이야기아 홍설과 어떻게 풀어질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되는 이유는 이제 시청자들에게 백인호도 사랑받는 케릭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인호와 홍설은 둘이 점점 가까워지는데 아마도 백인호는 홍설에게 조금씩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9회의 짧은 예고에서 보았던 것 처럼 유정과의 관계가 삐긋 거릴때 그 틈을 백인호가 채워주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면서 9회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이번주 8회까지의 "치즈인더트랩" 시청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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