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여행이죠^^
1박2일을 가끔 잘 시청하는 이유는 쥐어짜내지 않는 웃음과 편안함이 있어서 입니다. 다른 예능에 비해서 보는 부담이 적다고 할까요?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듣고, 그냥 함께 엠씨와 패널들이 나와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듣는 것 보다는, 자연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그러기에는 여전히 1박2일은 30대 남성인 시청자의 눈을 돌릴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1박2일 편은 다섯명이 함께 떠나는 겨울 캠핑을 주제로한 이야기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캠핑도 좋지만 겨울캠핑이 정말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겨울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겨울캠핑을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시나 대리만족을 느끼며 그들만의 여행에 동참하였습니다.
여름캠핑을 떠나기 전에 그들만의 첫사랑 이야기와 겨울 사랑이야기를 나누며, 한편의 화폭에 담기로 합니다. 그들의 첫사랑 추억을 나누는 중에 애틋한 장소로, 정류장이나 놀이터 같은 곳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놀이터로 가서 자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애틋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한편의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조금 엉뚱하기는 합니다. 그런것이 또 예능 프로그램의 묘미 이겠죠.
있고 있었던 추억을 되살리며 겨울 캠핑을 준비하는 맴버들입니다.
이 겨울에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하여 캠핑카를 타고 떠나 보는것은 어떨까요. 정말 좋은 경험일 듯 합니다.
드디어 경기도 포천에 도착합니다. 우선 자리를 잡고 모닥불을 피웁니다. 이미 저녁 해는 저물고 이제 캠핑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모닥불 앞에 모여 감성을 느끼며 좋은 이야기들로 채워지는 순간입니다.
1박 2일에서 역시 빠질 수 없는 저녁 먹기 복불복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이번주 복불복 게임은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은 듯 합니다. 꼬치에 꽃혀있는 종류별의 재료를 다 외워서 다시 꽃으며 요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제작진은 그들의 머리를 너무 무시한 나머지 재미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사과문을 보냅니다.하하.. 맴버들이 이제 베테랑이 되어서 이기는 방법과 머리를 잘 쓰는 듯합니다.
그래서 함께 나누는 저녁은 라면과 바베큐 입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두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라면과 바베큐 입니다.
노릇노릇 숫불위에 구어진 고기와 겨울에 함께 좋은 사람들과 느끼는 이 맛은 무엇과도 바꿀 수 가 없겠지요.
정말 맛이 있나 봅니다.
아직 겨울이 다지나기 전에 함께 가족들이나 좋은 지인들과 겨울 캠핑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드는 생각인데 여행도 조금 젊을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많이 다녀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저도 20대에 친구들과 함께 했던 강촌여행과, 춘천등.. 아직도 겨울만 되면 그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지내니까요..
모두 감성적인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이번주 1박2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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