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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관25

피끓는 청춘 "피끓는 청춘"이다. 충청도의 시골에서 자란 나는 재미있게 봤다. 이종석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그냥 꽃 미남의 얼굴로만 밀고 나가는 배우가 아니라는 생각은 들었다.연기도 잘했고, 감정표현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았다. 사투리가 과장된 것은 있지만, 충청도 사람들의 정서가 잘 배어 있는 시골의 농업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산뜻하게 사랑이야기가 잘 표현되었다. 또한 고등학교때 격는 학생들의 고민과 학교폭력에 대한 갈등이 표현된 영화이다. 주변의 조연과 역할들이 가끔 빵빵 터틀여주며, 지루함을 없애주는 산뜻한 맛도 있다. 극중에서 이종석은 아빠를 닮아.. 바람둥이 캐릭터로 여학생들을 장난처럼 꼬시는 그런 재미있는 역할이다. 그러다가 소희라는 서울서 전학온 학생이 등장하며 또다른 도전정신으로 풋풋한.. 2014. 2. 16.
소원 영화를 보는 내내..내가 어른이고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자책이 들었다.어른이 되어서 소중한 아이의 미래와 여자로서의 행복을 빼앗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주게 되어서너무 미안했다.소원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화가 치밀었고..한 아이의 아빠로서.. 그 아이에게 왔을 고통과 그 피해 가족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이해 할 수 있었다. 이번 영화는 스토리 전개나 구성.. 그리고 출연진들의 연기는 둘째 치고라도..이 영화가 조두순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더 충격이 있다. 우리나라의 아동 성폭행 처벌의 수위가 너무 낮은것은 사실이다.미국의 경우..사형이나 100년 그 이상으로 엄중히 다스려지는데.. 술을 먹고 심신미약의 혐의를 인정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2년이면 너무 약하고... 2013. 12. 9.
관상 세상을 살아가는게 관상대로 이루어진다면..우리의 삶이 생긴거에 따라 정해지는 삶 이라면..참으로 속상한 일이 아닐수 없겠다.. 개인적으로 사극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꼭 챙겨 보고 싶었는데,한국 개봉관에 찿아 갈 수 없어서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며칠 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좋아라 하는 배우 송강호는 "설국 열차"에 이어 "관상" 까지..한해에 대박영화 2편을 달성을 했으니..정말 한국 최고의 배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의 연기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묘사와...섬세하고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대립 구도 속에 끼워넣어진 관상가 송강호라는 인물은..너무나 신선한 스토리 전개였다.거기에 조정석의 감칠맛 나는 조연이라고 표현하기 어색할 주연급의 연기력..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을 매료 시키지 않았을까.. 2013. 11. 23.
감시자들 한효주라는 배우는 참 매력이 많은 배우인거 같다.평범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이상할지 모르지만..평범하면서도 예쁘다.이 영화에서도 기대와 같이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보이시 한 매력도 보이면서초자 감시반 형사의 역할을 내면의 묘사와 함께 부드럽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1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는 강력반 위주의 형사영화들과는 대조적으로 정보통신을 이용한 범죄현장을 추적신이나 관객들로 하여금 상황들을 실질적으로 알수 있게표현하면서 빠른 전개를 보여줬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개인적으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다. 정우성의 시크한 배역도 잘 어울렸고 냉철한 범죄자의 역할도 마음에 들었다.스토리의 구성도 한국영화 추격스릴러 중에 무난함을 보여주었던거 같.. 2013. 8. 29.
런닝맨 오랜만에 한국 영화를 한편 보았으니..그래도 나름 짧게 평을 올려야 겠다. 신하균의 런닝맨기대했던 것 보다 상당히 재미있고 전개도 빠르고 이젠 우리나라 코미디 액션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런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였을까?나름 백지의 상태에서 영화를 마음속으로 그리며 볼 수 있었다.소재는 국정원으로 부터 억울한 누명에 연류되어 제거 될 수 밖에 없는 쫒김으로 부터 아들과 아버지의 가족애를 찾는 내용이다. 국정원 은 나라를 위해 대외적으로 보안을 지켜가면서 일하는 집단으로 알고 있는데,아쉬운것은 신하균의 애너미로 나오는 국정원의 간부와 요원들은자극적인 살인집단 같이 묘사되어서 행여..좋지 않은 인식을 줄까 염려도 되었다.어쨋든 국정원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부집단이다. 순풍산부인과에서 였던.. 2013. 8. 2.
A good year 나의 유년시절이 묻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살고 싶은 생각은 특별히 먼 외국에 살면서 늘 나기 마련입니다. 그곳에는 말로 표현 못할 평안함과 추억이 있어 그 애절한 그리움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러셀크로우의 영화 " A good year" 은 그런 나의 마음을 더 자극하는 멋진 영화 입니다.또한 인생을 살면서 나의 야망과 성공보다 얼마든지 더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일깨워준 영화 입니다. 러셀크로우, 극중 주인공 이름은 맥스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유년시절 삼촌 헨리 가 있던 포도 농장에 자주 내려가 유년 시절을 보내며 삼촌과 우정을 쌓았습니다.삼촌과 함께 할 때면 와인과 함께 인생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추억을 만듭니다.삼촌과 함께 했던 맥스의 유년시절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 2013. 6. 6.
연애의 온도 오래동안 사귄 연인이 헤어졌다 다시 만날 확률은 82% 이고 그중에 끝까지 잘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오직 3%로 라고 극중에서 영이가 이야기 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그 3%안에 든 연인이 되겠군요.한번쯤 한사람과 오래동안 연애를 해보고 헤어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공감이 가는 현실적 연애 스토리"연애의 온도" 입니다. 김민희의 연기가 "화차" 이후에 물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너무 매력적이고 내면의 갈등을 이 영화에서 너무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들의 독백을 인터뷰 하는 형식의 진행은 새로 웠습니다. 이 여화의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로맨틱 코메디의 러브 스토리는 앙숙으로 만난 남여 주인공들이 끝으로 가면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2013. 6. 4.
매치포인트(Match Point) 남자라는 사람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메치포인트 입니다.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연기와조나단의 느끼한 연기가 매력인(?) 영화 이지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자태 뿐만이 아니라한 남자의 야망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 전개의 흥미 진진함 보다 주인공 조나단의 심리 변화와 한 남자의성공과 여자에 대한 욕망이더 세련되게 묘사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 조나단은 테니스코치로 직업을 구해 도시로 상경하여 부자집 아들을 가르치면서친구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부자집 아들의 여동생과 교제를 시작하죠. 그러면서 그 아들의 여자 친구 스칼렛 요한슨을 처음 만나게 되는.. 2013. 5. 18.
그 해 여름 개인적으로 좋은 한국 맬로 영화를 몇 개 뽑는 다면그 중에 단연 으뜸인 영화 " 그 해 여름 " 입니다. 나도 모르게 여섯번이나 봤습니다. 이병헌과 수애의 연기도 좋았지만,시골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와 영상미가 우리의 건조한 마음에 잔잔히 스며드는 영화 입니다. 내용은...대학시절 아무 생각없이 간 윤석영(이병헌)의 농촌봉사 활동에여주인공 서정인(수애)을 만나사랑하고, 그 짧은 사랑이 결국은 여러가지 환경 때문에 이루어 지지 않는 내용입니다. 흠...저도 어릴적 저희 동네로 농촌봉사활동을 온 대학교 누나를 일주일간 좋아했던 기억도 나면서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때를 기억나게 하는 영화 입니다. 순수한 시골 처녀가, 도시 대학생에 이끌려 어려운 결정으로 결국 새로운 삶으로 그와 함게 동행하지만결국 윤석영은(병헌).. 201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