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송강호를 만나다..
두번이나 다시 봤다.
한 사람의 가치관이 부조리와 사회에 의해서 바뀐다고 할 수도 있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 남자의 사상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으리라.
어디 권력과 기득권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당시 서민들의 삶을..
21세기 민주화 시대에 사는 내가.. 이해할 수 있으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불과 30년 전에 대한민국 땅에 벌어지고 있었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어떤 옷을 입어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최고의 능력이 있음을
이 영화 변호인에서도 보여준다.
하나의 목적과.. 정의..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을 걸 수 있는가?
변호인을 보며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던졌던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