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좋게 봤다.
혹평이 많았지만..
사실은 인물들이 많아서
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너무 오히려 이야기가 분산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빈이 점점 연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사극에도 통한다는 것을 역력히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
거기에 내공있는 정재영과 조재현 등의 이름들이 더해지면서.. 좀더 탄탄한 작품이 되었다.
결국 한 하일라이트를 가기 위해서
전반전이 너무 길고 지루함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심리들을 잘 꽤뚤고 보면 괜찮는 영화였다.
" 작은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일에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고 변하게 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많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고 바뀌게 된다.
온정성을 다하여 하나씩 베어버리면 세상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