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61-7)"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나팔을 불지 말라.........3 너희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너희는 기도할때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또 기도할 때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사람들과 교재하고 어울리며 교역자로 교회에서 있으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내 모습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지느냐입니다. 당연히 교회에 교역자로 세움 받았으면 나의 행실과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신경써야 마땅합니다만, 때로는 나의 마음과는 다르게 보이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를 스스로 종종 발견합니다. 그 모습이 죄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마음과 동떨어진 행동들이 무뎌져서 사역자 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외식하는 바리새인의 모습을 갖출 까봐 두려워 집니다.
예수님은 오늘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에 대해서 지적하시면서 우리가 외식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가르치고 계십니다. 바리새인(Pharisee)은 탈무드 기록에 보면 'Bruised or bleeding Pharisee'로 묘사가 되는데 이는 " 여자를 보지 않으려 눈을 감고 가다가 벽/혹은 무엇에 부딛혀 피를 흘리는 자들"로 해학적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구분된자'의 의미이지만 부정적 의미가 강한 '곱사등' 즉, 겸손한 척하며 어깨와 등을 굽히고 다닐 정도의 사람들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묵상을 하면서 내가 바리새인과 비슷한 '외식'의 행실에 빠져 있지 않나 돌아봅니다. 나의 의로움이나, 선의 행실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으로 결코 판단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칭송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나의 마음의 중심이 올바로 잡혀 있어야 외식하는 바리새인 같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처럼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하나는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을 조용히 대면하는 것입니다.
'외적인 의' 보다 '내적인 의'(Internal righteousness)가 하나님 앞에서는 더 중요한 것 임을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 중에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아신다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 마음의 중심안에 참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는지, 즉 마음의 동기와 행실이 비례하는 삶을 살아야 외식하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은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앙의 훈련이 더욱더 필요한 때 입니다.
"나는...그리고 당신은 누구 앞에서 왜 그일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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