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36

(이사야 61장)-기름부음 받는 다는 것은- 이사야 61:1-3“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컫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본문 (사61장)은 너무 유명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많은 단기 선교팀이 선교나가기 전에 이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정할 때가 많은 성경 구절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 2012. 12. 5.
아홉번째-3년만에 다시 1층으로 이사를 오다- 이틀전에 아파트 이사를 와서 집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이전에 2년동안 살던 3층 아파트에서 3년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살았던 1층 아파트의 옆건물로 이사를 왔습니다.아들 소울이가 신나게 뛰어노는 나이가 되어서 미국 아파트의 방음시설 상 더이상 아레층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없어 결정했습니다. 아내는 좋아하고 소울이는 전혀 상관을 하지 않고 여전히 뛰어 다닙니다.주차장에서 발코니로 곧바로 들어오 수 있기 때문에 몸은 편해졌는데 위층의 발자국 소리가 직접적으로 들리기 시작하니 이것을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네요.위층 사람이 걸어갈 때 마다 소리가 나서 그 동선이 다 느껴집니다.신경이 쓰이고 왜 저렇게 많이 움직일 까 생각해 보니 내가 3층에 살 때도 밑에 층 사람이 이렇게나 스트레스를 받.. 2012. 12. 4.
여덟번째-관계는 힘이다- (관계는 힘이다?) 위의 제목만 보면 어감이 이상하지만 어딜가나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영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지난 20대때나 현재 까지도 관계(Relationship) 라는 화두는 늘 삶의 집중된 영역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얼마전 참 좋아했던 한국영화 "멋진하루"를 다시 보았습니다.하정우의 능청스런 연기는 언제보아도 일품입니다.주된 내용은,갑자기 찿아온 옛 애인 주인공 희수(전도연)에게빌린돈 350만원을 다시 값기 위해 하루를 보내는 내용입니다.미묘한 감정이 공존하는 잔잔하고 참 좋은 영화 입니다. 저는 다시 보는 내내 극중 병운(하정우)라는 인물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관계의 매력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극중 케릭터는 말을 참 뻔지르 하게 잘하고 능청스럽지만결국은 .. 2012. 12. 3.
일곱번째-골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골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제가 존경하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목사님 폴 워셔(Paul Waher)는 목사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생각할 때그의 맨토 목사님 께서 이렇게 물으셨다고 합니다. "혼자 있을 수 있겠니?" 처음에 그는 이 물음의 의미를 사역은 외로운 건데 견딜 수 있겠느냐의 물음으로 이해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결국 그 물음의 참된 의미는 모두들 교제의 기쁨으로 들떠있고, 수련회도 어울려 가고 떠들석한 신앙의 환경안에서도골방, 벽장, 조용히 서재로 들어가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겠냐는 물음이었답니다. 토마스 아캠피스(Thomas A Kempis) 는 " 그리스도를 본받아" 에서 세상으로 부터 오는 소음을멀리하고 사람들과의 교제에서 오는 안정감을 피하고 골방으로 들어가하나님과 홀로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2012. 12. 3.
여섯번째- 나는 어느 순간을 기다리며 사는가- (나는 어느 순간을 기다리며 사는가) 어거스틴(Augustin)은 인생에 대하여"우리는 단지 현재(Present) 로써 밖에 우리의 인생을 경험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결국엔 우리 삶 안에 경험되어지는 모든것은 단지 현재 입니다.우리의 삶이 시간이란 존재안에 제한 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그토록 행복했던 순간도, 아팠던 때 도, 모두 뒤돌아 보는 과거(Past)로써 우리의 기억속에 존재(Existence)합니다.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그토록 원하며 노력하고 고대하고 살지만,결국 그 순간도 지나갈 현재로 찾아올 우리의 제한적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그 시간과 공간을 태초에 창초하신 영원(Eternity) 하신 분이십니다.즉, 시간이라는 개념 밖에 존재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따라서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인지하는.. 2012. 12. 1.
다섯번째-관점의 전환에 대하여- (관점의 전환에 대하여) "Columbus never discovered the America continent rather we saw them came to us by the ship." 인디언 속담중 하나입니다.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했다고 역사적으로 그를 기억하고 기념합니다.하지만 원래 그땅에서 뿌리 내리고 있던 인디언 들에게콜럼버스는 그저 배를 타고온 노랑머리 침략자에 불과 했습니다. 제작년 아리조나에 가 인디언 마을에서 선교를 할 때, 얼마나 많은 희생과 투쟁이굴러들어온 개척자 들과 인디언들(Native American)사이에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비옥한 땅과 그들의 터를 뺏겨 쫒겨 쫒겨 결국 세상과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그래서 그들은 결국 높은 기슭에 터를 잡고지금까지도 세상과 단절하고.. 2012. 12. 1.
네번째 -최선의 노력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에 대하여) 어제 두번째 결혼기념일을 미국에서 맞이해 보냈습니다. 결혼후 곧바로 미국에 왔기 때문에 새 가정을 맺고 2년 이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있습니다.그 2년의 생활을 가만히 뒤돌아 보면서 문득 두가지 질문이 떠 올랐습니다.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는가, 또한 아내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는가, 였습니다.안타깝게도 그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다" 라고 스스로에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그 이유는 최선이란 말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가 말하길,"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 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라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는 노력이 있었던 .. 2012. 12. 1.
세번째-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어릴 적 국민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걸어서 40분 이상이 걸리곤 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면 집에 돌아갈 수 있는 두 가지의 길이 있었습니다. 보통 길을 따라 마을 소재지를 지나 가는 길, 그리고 학교 옆쪽으로 가 산길을 넘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산길은 시간을 15분 정도로 단축하여 집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산길을 홀로 넘어간다는 것은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저 산길만 넘으면 금방 집에 도달 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 매력에 가끔산길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산으로 접어드는 순간 두려움과 내 자신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좁디 좁은 길.. 좌우에 보이던 무덤들.. 그 무덤들에선 마치 무언가 일어나서 제게 다가올 것 같은 .. 2012. 11. 3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이사야 58:3-9) (이사야 58장 3-9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 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2012. 11. 29.
두번째-하나님은 공평하신가- (하나님은 공평하신가) 95년 5월 25일의 봄 날씨는 너무나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점심시간 음악실에서 드럼을 연습하던 내게 다가오신 교감선생님이 집으로 가보라 하실 때, 친구 자전거를 급하게 빌려 타고 쭉 내려가는 교정, 그 도로의 아름답던 풍경을 난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내리 막 길을 타고 가며 느껴졌던 바람은 상쾌함과 불안함, 표현할 수없는 미묘한 감정이 공존하는 맞바람 이었습니다.마음한편에는 내가 이전에도 느껴 보지 못한 불한마음을 가지고 페달을 밟아 데던 20분여의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후에 알았지만 그때 고2였던 친형은 인천에서부터 3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그 마음을 가지고 내려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매여 옵니다. 흔히 생사(Life and Death)를 주관하시는.. 2012. 11. 29.
The Reader ·전체 공개친구만나만 보기사용자 지정친한 친구나사렛대학교전체 리스트 보기...Eden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Notre Dame of Maryland UniversityCollege of Notre Dame of Maryland볼티모어 지역열방대학가족아는 사람돌아가기 The Reader 주인공 마이클은사랑했던 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것이그 사람이 평생 감옥에서 사는 것 보다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그 사람이 그렇게 죽기 보다 싫어 했던많이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치욕을 자신의 노력으로 지켜 주었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어쩌면 자신을 위해서 또 그 사람 죄의 타당성을 증명 하기위해흑기사와 같이 나서서 그 사람에게 유리한 증언을 할 수 도 있었지만그사람.. 2012. 11. 28.
첫번째- 현대인들의 두려움에 대하여- (현대인들의 두려움에 대하여) 21세기 문명안에 분명 우리는 살아가고 있나 봅니다. 어제는 셀폰을 두고 학교에 갔습니다.수업과 수업 후 분명 누구를 만날 약속을 하고 갔는데,20분을 운전하고 있는 찰나에 생각이 나,차를 다시 집으로 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 때 부터 마음이 정말 불안 해 지기 시작합니다.항상 들고 다녀도 하루에 많게는 5통 적게는 한통도 안올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마음이 어찌나 하루종일 불안하던지..다행히도 만날 사람을 빌딩앞에서 20분이나 발을 졸이며 기다리다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의 번호는 당연히 기억을 못했습니다.언젠가 부터, 3~4명의 전화번호만 기억하는 과학문명앞에 지배 당하는 삶을살고 있었나 봅니다. 그 수백명이 넘는 전화번호를 전화기라는 물체를잃어 버린다면, 어떻게 연락이 .. 201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