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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soulmate 가 된다는 것(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누군가의 소울메이트가 된다는 것은 참 설레이는 일인것 같습니다.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몇년 만에 다시 용기를 내어 부지런해 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그동안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게으름에 대한 스스로의 질책입니다. 또한 용기를 낸 이유는 장차 내 두 아들 소울이와 고울이에게 아빠로서 그럴듯한 기록을 남기고 싶 었습니다. 내 생각들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함으로써 진정한 영혼의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묵상을 통해 나누는 하나님의 이야기, 미국에서의 삶.. 그리고 신학적인 논쟁들과 잡다한 것들이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설사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 자신에게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고 나 자신역시 편안히 쉴 .. 2012. 11. 25.
가을을 그렇게 또 갑니다. 가을은 또 한번 그렇게 갑니다. .............. 당신과 나는... 어떤 길에서 또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당신과 나는... 얼마만큼 또 어떻게 달라져 만날 수 있을까요.. 2012 매릴랜드에서 가을을 보내며.. ------------------------------------------------- The beautiful fall is gone so quickly. Since 2012 fall in Maryland. 2012. 10. 27.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내 나이 벌써 서른둘.. 이제서야 피아노를 배울수 있을까... .......................... I am already 31 years old now..even.. Could I possibly learn for the playing piano... I've been concerning that since last year but, I am still hesitating.. why.. Stupid.. 2012. 10. 20.
"하나님은 공평하신가" (하나님은 공평하신가) 95년 5월 25일의 봄 날씨는 너무나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점심시간 음악실에서 드럼을 연습하던 내게 다가오신 교감선생님이 집으로 가보라 하실 때, 친구 자전거를 급하게 빌려 타고 쭉 내려가는 교정, 그 도로의 아름답던 풍경을 난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내리 막 길을 타고 가며 느껴졌던 바람은 상쾌함과 불안함, 표현할 수없는 미묘한 감정이 공존하는 맞바람 이었습니다.마음한편에는 내가 이전에도 느껴 보지 못한 불한마음을 가지고 페달을 밟아 데던 20분여의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후에 알았지만 그때 고2였던 친형은 인천에서부터 3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그 마음을 가지고 내려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 매여 옵니다. 흔히 생사(Life and Death)를 주관하시는.. 2012. 10. 6.
(센스있게 말한다는 것) (센스있게 말한다는 것) 저는 유머와 센스가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그것을 늘 사람들과의 대화 후 뒤늦게 서야 많이 느낍니다."아 그땐 이렇게 대답했어야 하는데.."아쉬워도 타이밍은 언제나 지난 후에 떠 오르죠 대학때 함께 생활했던 주변의 친구들은 늘 유머와 센스가 넘치는 아이들이라늘 관심의 대상이었죠.그로 인해 인기도 있었고 관계에서 얻는 이익도 많았습니다.샌스와 유머 한 마디로 분위기나 스스로 어필하는 것을 극대화하여 누린다고 할 까.. 그 유머러스와 센스는 애석하게도 노력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분야 였습니다.선천적인 성격과 경험에서 오는 것이엇죠.나도 그렇게 되고픈 욕심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 보려 노력했던 시간이 조금 오글거리기도 합니다. 성경속 수로보니게 여자의 이야기에서적절하게 대응하는 센스가 .. 2012. 9. 14.
우리의 구원은 잃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우리의 구원은 엎어질 수 있는가 에 대하여) (빌립보서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피의 대가로 인한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잘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잃을 수 있느냐 가 얼마전 한 지인과의열띤 논쟁적 주제였습니다. 그 분은 칼빈주의의 예정설을 반대하는 입장 이었고, 위의 구절을 가지고 분명 바울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한다는 것 이었습니다.역설적으로 그 구절을 이용한다면, 구원을 이룬다는 것은 영접한 사람이구원을 못 이룬 다는 것도 되는 것 임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우리의 구원.. 2012. 9. 9.
(초가집 농부의 아들에서 글로벌 청년으로) (초가집 농부의 아들에서 글로벌 청년으로) 우리는 늘 앞만 보고 달려 가다가 지치면 하늘을 봅니다.그런데 잠깐 멈춰서서 반대로 달려왔던 길을 뒤돌아 보면 달라져 있는게참으로 많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찌됐든 간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참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질 때는 사실 남들과 비교함으로 써 오는상대적 열등감 때문 임이 대부분 일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삶 속에서 계속 비교하며 경쟁하고 우열을 가리려 노력하지만진정 비교의 대상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어떻게 다른가에 핵심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충남 서천군 신산리 초가 집에서 태어난 제가 미국에서 삶 만을 놓고견주어 본다면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는 수 없는 발전이라 위안이 됩니다. 우리가.. 2012. 9. 9.
Wheaton College Wheaton College 의 Robert Webber 교수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컷지 말라•는 제 3계명을 하나님 이름으로 맹새 금지의 단순한 의미로 해석 하는것을 주의했습니다. 그는 그 의미를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것 처럼 살지말라•해석해야 한다 고 했습니다. Since 2012 summer, 휫튼대학에서..Wheaton College in Chicago. 2012. 7. 12.
육체적 노동에 대하여 (육체 노동에 대하여) 대천덕 신부님의 자서전을 요 며칠 사이 읽었습니다. 육체적 노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분명 많은 깨달음을 주실 것을 신뢰하여,다니던 신학교를 중단하고 철강 노동자로, 또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 노동자로 몇년을 보냈던 대목이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몇해전 그가 평생을 거쳐 이뤄낸 예수원을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입구 큰 돌에 새겨진 "노동이 기도요 기도가 노동이다" 라는 문구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대천덕 신부님이 평소에 얼마나 노동을 가치있고 중요하게 생각하셨는지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요 며칠 삶을 돌아보면서 내 삶에 있어서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과연 노동, 쉽게 말해, 일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내게 가르 치고 싶으신걸까. 저는 다른 사람보다 서른이 넘는 동안 .. 2012. 5. 29.
"관계는 힘이다" (관계는 힘이다?) 위의 제목만 보면 어감이 이상하지만 어딜가나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영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지난 20대때나 현재 까지도 관계(Relationship) 라는 화두는 늘 삶의 집중된 영역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얼마전 참 좋아했던 한국영화 "멋진하루"를 다시 보았습니다.하정우의 능청스런 연기는 언제보아도 일품입니다.주된 내용은,갑자기 찿아온 옛 애인 주인공 희수(전도연)에게빌린돈 350만원을 다시 값기 위해 하루를 보내는 내용입니다.미묘한 감정이 공존하는 잔잔하고 참 좋은 영화 입니다. 저는 다시 보는 내내 극중 병운(하정우)라는 인물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관계의 매력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극중 케릭터는 말을 참 뻔지르 하게 잘하고 능청스럽지만결국은 .. 2012. 4. 27.
"골방에 들어가는 것" (골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제가 존경하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목사님 폴 워셔(Paul Waher)는 목사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생각할 때그의 맨토 목사님 께서 이렇게 물으셨다고 합니다. "혼자 있을 수 있겠니?" 처음에 그는 이 물음의 의미를 사역은 외로운 건데 견딜 수 있겠느냐의 물음으로 이해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결국 그 물음의 참된 의미는 모두들 교제의 기쁨으로 들떠있고, 수련회도 어울려 가고 떠들석한 신앙의 환경안에서도골방, 벽장, 조용히 서재로 들어가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겠냐는 물음이었답니다. 토마스 아캠피스(Thomas A Kempis) 는 " 그리스도를 본받아" 에서 세상으로 부터 오는 소음을멀리하고 사람들과의 교제에서 오는 안정감을 피하고 골방으로 들어가하나님과 홀로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 2012. 4. 16.
"상대적 가난에 대하여" (상대적 가난에 대하여)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하지 않고 생각을 뚜렷히 정리하지 않은 글 을 쓴다는 것은 많은 헛점을 드러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목사님 중 한분인 김동호 목사님의 글을 읽고 가난에 대하여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누가 저의 어릴 적 가정 환경이 어땠느냐 물었을때 당연히 가난했다라고 늘 습관처럼대답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경제적 부담이 저의 가정에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정말 가난한 나라 아프칸, 인도 빈민가, 등등 을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서 몇가지 깨닭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느꼈던 우리나라에서 가난은 상대적 가난이었다는걸 알게 된거죠. 적어도 저는 밥을 굶지도, 신발이 없어서 학교에 못가지도, 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바닦에서 잠을 자지는 않았으니까요. 이곳 미국.. 201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