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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Acura TL 을 구입하고, 새차를 하다..

by souljm 2015. 5. 12.

이제 아이들이 커가고

아내가 따로 움직여야 하기에 중고차를 알아보고 구입하려던중..

알던 친구하나가 저희에게 싸게 내어준

2004년식 Acura TL 입니다.


아큐라는 혼다에서 나온 고급형 차 브랜드이죠.

승차감도 무겁고 사실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차 입니다.

제가 구입한 차는 연식도 오래되어서 사실 망설여 지는 모델이기는 했습니다.

엔진도 6기통이기에 오래동안 타왔던 혼다 어코드에 비해서는 기름을 먹는 하마같은 느낌..ㅜㅜ

혼다계열의 차는 엔진소리가 시끄러운 걸로 또 한 널리 알려져 있지요.


그래도 먼 고속도로를 한시간 이상씩 주말마다 달려야 하기에 안정감에 결정을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어쨋든 이놈을 구입하고는

매릴랜드에서 요구하는 Inspection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부분을 손봐야 했습니다.




문제는 여러가지 입니다. 

뭐 트랜스 미션이나 엔진문제가 아니라 자잘한 문제들이죠.

워낙에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부속품들..즉 소모품들이 녹이 슬어 고치고 손봐야 할 파트가 많습니다.

먼저 양쪽 Front 바퀴쪽  Axles 을 갈아야 했습니다.

오른쪽 부분이 소음이 심했습니다.

차를 꺽을때 마다 '딱 딱 딱' 소음이 심했으니까요.

그 악샐을 고치려다 보니

로어암 부분에서 그걸 꺼내다가 제가 맡긴 카센타에서 로어암을 훼손시켰네요. ㅡㅡ:

이런...고치다가 저를 불러서 보여주더군요.


어쨌든 낡아서 그런것이기 때문에 공임비를 안받고 파트Fee만 받고 고쳤습니다.

총 양쪽 악셀 $370.00과 로어암 파트비용 $250.00 가량 소비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샵에서의 Repair 였습니다.



다음 문제는 악셀레이터를 밟을때마다 하부의 Exaust (배기) 파이프 쪽에서 소리가 나서

알아보았더니, Converter 가 Leaking 혹은 Crack 이 되었습니다.

이역시 오래되어서 그렇지요.




보이는 부분이 가스를 정화시키는 Catalytic Converter 인데, 아큐라는 컨버터가 두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Rare, 뒤쪽 컨버터가 크랙이 되서 교체가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계기판에 배기문제가 있어서 체크 라이트가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악셀레이터 를 밟을때마다 듣기 싫은 소리가 시끄러웠지요.


한두군데에서 견적을 뽑았는데 거의 $800~900불 정도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할 까 고민하던 중에,

제가 아는 교회청년 한명 크게 메케닉 샵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물어봐서 고민을 이야기 했더니 특별히 저에게 잘 할인을 해줘서 600불에 해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매릴랜드 College Park 부근에 있는 샵입니다.

가라지가 6개정도 규모의 꽤 큰 샵이죠.

장정 5시간의 작업이었습니다.


사실 40~60마일 사이에 차가 조금 덜덜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아무래도 스테빌라이져의 문제인것 같기도 한데 그날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 잡기로 합니다.


차를 고친후 휠에 껴있던 묵은때도 정비소의 차량 청소담담이 맡아서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절대 지워지지 않을거 같던 휠의 검은 때도 이 베테랑 10년의 차 청소 경력앞에서 다 없어지더군요.


새차하기 전의 상태 입니다. 

날씨 까지 흐리니 더욱더 고급차로는 안보이는 군요.



이제 새차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새차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 에큐라를 구입하면서 싸게 샀지만 역시 중고차는..

 받아서 고쳐야할 부분이 1200불 이상 들어갔다는..

그래도 안전하고 고급차로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다닐 생각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이제 보험을 내이름을 들고 매릴랜드 MVA에 가서 타이틀을 바꾸고, 등록하는 일만 남았네요.

그런 행정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쨋뜬..

아큐라 픽스와 구입 스토리 였습니다.


매릴랜드에 사시는 분들 이라면 이곳에 가서 James 를 찿으시기를

친절하고 거짓없는 깨끗함과 신뢰를보여줄 것입니다. ^^


Mr. Automotive.

8801 Annapolis Rd Lanham MD 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