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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16

미국에서 대형마트 장보기 (BJ's) 미국에서 살면서 장을 보러 가야할 때는 구매하는 품목이나 예산에 의해서 어떤 마켓을 가야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저희가 사는 볼티모어 카운티에서는 엘리콧 시티라는곳에 몇군데의 한국마트가 가깝기 때문에 한달에 두세번씩 야채와 식료품등 한국 음식의 품목을 구매하는데는 다행히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늘 한국음식 외에 식료품이나 과일 등 여러가지 품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곳, 저희 가족이 자주가는 곳은 BJ's 입니다. 때때로 코스트코도 가기는 하지만 비교적 먼곳에 있어서 잘 가지는 못합니다. 이번주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아내와 잠깐 다시 비제이스를 다녀왔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비제이스는 월마트나 자이언트, 다른 소규모의 그로서리 처럼 한품목 한품목 사기에는 비교적 묶음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2016. 9. 20.
Doncaster Villege Pool 2016 2016년 여름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점은 아파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을 매년 여름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을때 야외 수영장에 몇번 못 가보았지만 시설로 치면 한국의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가는 야외 수영장 만큼이나 좋은 시설을 자랑합니다. 안전요원 없이는 풀장안으로 입수할 수 없기에 안전도 철저하고 물도 깨끗하고 너무나 좋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3~4회 저와 아내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늘 와서 즐기곤 하였습니다. 그런 수영장도 올해는 마지막이었습니다. 어쨌든 한해 동안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이용하였습니다. 둘째아이는 온몸에 끼워넣는 구명쪼끼영 수영복으로 저의 키만큼이나 되는 5피트 쪽으로도 자유자재로 이동을 합니다. 언제 이렇게나 컷나 .. 2016. 9. 8.
소소한 일상.. Annie's Park 에서 아이들과 시간보내기 미국에서 아이들을 양육한다면 많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점이라 한다면 특별히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가족들과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번에 아내와 하루 쉬는 날에 아이들과 집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큰 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Annie's Park 이라는 곳인데 Annie 라는 어린아이를 기억하여 많은 사람들의 후원으로 공원과 놀이터가 조성되어진 곳입니다. 자율적으로 조성되어져 있는 넓은 놀이터여서 가족들과 함께 바람을 맞으며 나들이 하기에는 참 좋은 곳입니다. 늦 8월의 여름 온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오후시간이었지만 좋은 햇살에 바람까지 시원한 하루 였습니다. 가을에는 사람이 많은데 평일 오후라서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놀이터에 여러가지 조.. 2016. 8. 26.
캠핑을 다시 다녀오다 Patapsco Valley State Park 지난 주말 다시 한번 친한 교회 청년 두명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시끄러운 공동체의 캠핑도 아니었고가족과의 시간도 아닌, 그냥 미니멀한 단 두명과의 하룻밤의 캠핑이었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가깝고 또 조용하고 좋습니다.8월 중순이어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하지만 저녁 8시가 넘어가니 다들 조용히 에티켓을 지키며 각 사람들 만의 조용한 캠핑을 지키더군요.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한동한 찜통같은 더위에서우리가 정한 날은 80도 미만의 시원한 날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3명이지만 가서 6인용의 탠트를 치고하룻밤을 준비합니다.저녁 메뉴는 늘 그랬듯이 간단한 삼겹살 입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차 입니다.멋진 캠핑카는 아니지만 간단한 짐을 싫고 운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인두대의 승용차 입니다. 숲속에 멍하니 있.. 2016. 8. 22.
아내와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다 요즘에 이제 첫째아이, 둘째아이가 5살,4살이 되어서 미국교회 여름성경학교를 보내고는아침에 짧지만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아이들이 더 아기일때는 이런 시간이 올까 생각했는데 시간은 참 빠른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보내고 동네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집에 커피가 떨어져서 중간쯤으로 볶아진 커피를 $12.99 에 샀습니다.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모르고 또 깐깐하게 맛을 구별하는 편도 아니어서상대적으로 저렴한 던킨 커피를 구매해서 먹는데 이번에는 스타벅스 ARABICA 커피를 사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동네의 일반 SAFE WAY라는 마켓 안에 들어와 있는 상점이라그리 큰 스타벅스 매장은 아닙니다. 아내와 아침에 무멋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저는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작은거와아내는.. 2016. 8. 4.
포켓몬고 게임, 왜 사람들 특히 미국도 열광하는가.. 몇주전 닌텐도를 만든 회사로 알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포켓몬 고 라는 게임을 출시 했습니다. 이후에 스마트폰 게임시장이 격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도 주변을 보면 사람들이 더욱더 스마트 폰을 손에 놓지 못하고 삽니다. 여기 미국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이 게임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세로운 장소에 가면, 포켓몬이 나타나는지 부터 확인을 하고걸어가면서도 사람들은 이 동물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네요. 저는 스마트 폰에 게임을 전혀 받지 않는 한 사람입니다. 가끔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패드에 유아용, 건전한 게임을 조금씩 받아주고, 게임을 위해서 돈 소비를 하지 않은 쪽에 속하는것 같습니다.그런데 저도 3일전에 이 게임을 제 아이폰에 받아보았습니다.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6살된 첫째 아들이 .. 2016. 7. 20.
오리올스 캠든야드를 찿다 요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한국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많은 구단인데요.. 그동안 야구장을 잘 찿지 않다가 ㅜㅜ, 김현수 선수 때문에 요즘 자주 가고는 합니다. 김현수 선수가 구단에서 언론플레이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요즘 자주 나와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말에 다시 응원하기 위새서 오리올스 홈구장 캠든야드를 찿았습니다. 템파베이와 더블헤드로 하루에 두경기를 하는 날이었는데, 김현수 선수가 첫번째 경기에 2번타자로 나와서 멀리서나마 응원하기 위해서 찿았습니다. 데드존이라고 하는데 $15불 정도 합니다. 떨어지면 죽을거 같은 3층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볼티모어 구장은 미국에서도 몇번째로 꼽히는 아름다운 전통있는 구장입니다. 오후의 뜨거운 햇살이라서 경기장을 찿은 사람들은 저녁 게임보다는 좀 적었습니다. .. 2016. 7. 9.
오랜만에 아내와 차 한잔 오랜만에 아이들을 아이키아 놀이터에 맡기고 아내와 함께 커피한잔과 치즈케익 하나씩 먹으면서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수요일 오전입니다.한시간씩 아이들을 무료로 봐주는 곳에 풀어넣고는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아이키아에게 감사합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어느새 가버릴 봄을 즐기는 소소한 일상입니다. 아이키아에서는 커피도 좋지만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햇빛을 쬐면서 커피와 맛있는 치즈케익.. 저렴한 비용에 효율이 있으니 늘 괜찮은 나들이 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없는 잠깐이나마 부부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 2016. 4. 22.
사실 특별할 것 없는 미국 아이키아(IKEA)방문기 -볼티모어점- 작년인가요. 한국에 IKEA 광명점에 오픈이 되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뉴스로 보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줄을 서서 들어가 밀리면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군중심리에 따른 호기심으로 너도 나도 생활형 가구백화점이 무엇인가 따라가 보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동안 가구에 대한 인식이 높은가격과 평생사용의 개념에서 실용성과 낮은가격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국소비자들에게 나타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미국에서는 IKEA 를 아이키아라고 발음을 합니다. 한국과 영국에서는 이케아라고 하더군요. 미국사람들은 아이폰을 이폰이라고 하지 않느것처럼 그냥 그렇게 발음합니다. 암튼 아이키아는 사실 저가 가구백화점 이기 때문에 퀄리티나, 오래두고두고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가구들일것입니다. 지극히 개.. 201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