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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교회2

안녕~ 22년 크리스마스 From Hawaii 22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1년동안 훌쩍 자라났고, 저도 1년더 늙었겠지요. Hawaii에서 맞이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이제 익숙합니다. 한 해 동안 많이 바빠져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모든 순간 순간 셀폰에 많이 저장을 해 놓았는데.. 항상 저장만 해 놓고 꺼내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의 함정입니다.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하다 보면.. 아이들을 신경쓸 여력이 없고.. 아빠는 그저_ 엄마보다 좀 떨어져 있는.. 그 언저리 어딘가에 있는 사람으로 느껴질까 걱정입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나 자라있는데, 최선은 다하는데 최선이 닿지 않는 그런느낌. 그렇게 아이들과 하와에서 6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고맙.. 2022. 12. 20.
믿음은 보이지 않는 삶을 가는 것 (Waking Ned Devine) 이란 영화에서 열 살 짜리 소년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에게 질문합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보이나요?” 목사는 대답합니다. “직접적으로는 아니란다. 하지만 계시를 받는단다” 소년은 다시 묻습니다. “목사님은 월급을 많이 받나요?” “그렇지는 않단다. 목사의 보수는 주로 영적인 것이란다” 질문을 받은 목사는 소년이 혹시 목회자가 되고 싶어서 묻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질문합니다. “혹시 목사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니?” 그러자 소년은 “아니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저는 최소한의 월급도 안 주는, 보이지 않는 분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아요…” 이 소년의 눈에 보이는 목사의 길은 씁쓸하지만 겉으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2017년 여름에 .. 202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