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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랜드5

가족이 하와이로 이주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 가족은 8년동안 매릴랜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저 가장 먼 미국의 50번째 주 하와이로 이주 했습니다. 저희도 이렇게 하와이 까지 멀리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생활 이라 하면 8년동안 볼티모어에서 생활 한 것이 다 인데 이제 새로운 주에서 새로운 생활을 준비 해야 합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던 분들, 그리고 잊지 못한 순간들.. 시원하고 섭섭한 마음으로 가족들을 멀리하고 이제 우리 4가족의 길을 떠납니다. 지난 2년 반의 시간동안 함께 했던 교회와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곳은 제가 목사가 된 교회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두번째로 머무르며 제가 몇 안되는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회이기도 합니다. 함께 해주신 가.. 2017. 7. 19.
2015 봄의 시작 미국 생활은 이사의 연속입니다. 지난 6년의 미국생활 동안 총 4번의 이사를 했네요. 이젠 짐을 줄이는 방법과 새집 세팅에 꽤 능숙해 지는 듯합니다. 또한 이사가 필요없는 내 집이 있었음 하는 마음이 듭니다. 너무 큰 바램이겠죠. 또 다른 변화는 지난 3년 9개월동안 사역했던 교회를 사임하고 새로운 사역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이민교회 Youth 2세들과 1.5세들을 섬기면서 많이 배웠고 저에게는 늘 새로운 도전이었었습니다. 그 헤어짐의 끝에서 아이들이 제게 준 메세지와 편지는 감동과 동시에 아쉬움도 남게 합니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15년의 봄비가 내립니다. 앞으로 이땅에 얼마나 더 머물게 될지는 모르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또 다시 시작해 보려합니다. 새로운.. 2015. 4. 4.
비오는 매릴랜드 가을 2014 오늘은 출근을 하는데 비가 이리도 옵니다.비가 오는 가을도 꽤 좋습니다.한편 구석 안에서는 가을병이 돋아 나려고 하지만..그래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 가을이면 아마도 이길에서 이 운치를 보지 못하겠지요.그런 생각에 이번 가을은 좀더 애틋해 지는거 같습니다.벌써 이 길에서 가을을 4번째 맞이 하는 듯 합니다. 시간은 그리 길기도 하고이리 짧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그리고 다른 사람이 누리는것..그리고 다른 사람이 젊은것..그 어떤 것 하나 부러워 하지 아니하고 내 삶을 사랑하고 내 삶을 즐기기로 결정합니다.삶의 모든 불행은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 이니까요. 내가 가진 것을 사랑하고내가 꿈꾸고 품는 길을 꿋꿋하게 가야 합니다. 이 가을이 참 좋습니다. 2014. 11. 2.
소울이는 어떤 아이가 될까.. 아빠와 닮가가는 소울이..어떤 아이가 될까..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꿈을 꾸고..또 그분과 교제하고.. 사랑을 하고..가정을 이루고..그렇게 평범하게 자라겠지. 정말 멋진 남자로 자라나 주길.... 사랑한다. 아들아. 2014. 2. 13.
가을에 들어서다. 며칠동안 매릴랜드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그래서 얼마전 부터 시작한 조깅을 쉴수 밖에 없었는데요..오후에 잠깐 날이 개임을 틈타짧게 걷고 뛰려고 동네 한바퀴 돌았네요..5일정도 쉬었으니 무리하지 않을 만큼 약 2마일 못되게 산책겸 조깅하였습니다. 어느덧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네요.주로 제가 다니고 있는 코스입니다. 가을은 생각하기도 운동하기도..또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도 좋은 계절 입니다. 매릴랜드에서.. 201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