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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도장 찍기

Pennsylvania Sight-Sound Theater

by souljm 2012. 12. 14.

펜실베니아 Sight-Sound Theater 에서 성극 Jonah 를 감상했습니다.




어머니가 미국에 두번 째로 방문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머니와 어떻게 좋은 시간을 보낼까 생각중에 교회 동료 전도사님 께서 추천해주신 성극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친절하게 표까지 부킹해 주셔서 공짜로 보게됬네요^^)

오랜만에 펜실베니아로 한시간 반의 어머니와 여행이었는데요, 목적지는 미국에서도 성경적 성극을 주기적으로 상영하고 있는 Sight-Sound 극장입니다.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이 극장은 미국에서도 가장 훌륭한 시설과 큰 극장으로 유명합니다. 

어머니가 오셔서 저도 기회 삼아 이번에 다녀오게 됬네요.


목요일 평일이라 그런지, 주말만큼 만석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을이 성극으로 보러왔더군요. 스케일은 한국의 대학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극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관을 제공 했습니다. 요나 이야기는 특별히 너무 잘 알고 있는 스토리여서 부분 부분 통역 이외엔 어머니도 무난히 이해할 수 있는 전개였습니다.





든 2부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성극은 특별히 많은 인원들이 등장합니다. 지끔까지 연극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본 연극 중에서는 가장 화려하고 큰 장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냥 별표 5개 주고 싶을정도로..


특별히 연극 에 있어서 미국의  선진적인 기술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연극연출 위대함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고 입이 벌어질만한 특수효과와 영상 및 무대였습니다. 

약 50불의 티켓비용이 들어가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성극이었습니다. 

연중에도 계속해서 성극 시리즈가 상영중이니 꼭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성극을 보며 내내 들었던 생각은 많은 등장인물들의 프로정신이 돋보인 점입니다. 

백명이상의 출연진들이 각자 맡은 임무를 성실히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감동을 느꼈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특별히 요나가 아닌 엑스트라 등 많은 사람들이 주목받지 않는 역할 일 지라도, 디테일한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요나와 그의 가족들이나 조명받지 못하는 엑스트라 역할에 더욱더 눈이 가더군요. 아이들 까지 어쩜 저리도 프로정신으로 연기를 하던지..






러면서 제 안에 들었던 생각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도 모두가 다 요나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임무를 그것이 눈에 띄지 않을 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일꾼들의 협력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고 확장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저 많은 사람들중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다시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쩌면 요나와 같은 역할은 아닐지라도 사명을 다해 하나님의 연출안에 역할을 잘 감당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펜실베니아의 Sight and Sound 극장, 꼭 다시 가야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