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36 레버넌트 감상후기 디카프리오가 이번에 드디어 기다리던 남우주연상을 받게 한 "레버넌트"기대하며 봤는데요.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영상의 수준은 뭐 거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준이더군요.사실은 이 영화는 실화의 복수극이라기 보다거대한 자연에서 인간의 생존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디카프리오가 왜 이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는지정말 고생 많이 한거 같았습니다. 실재로 이 물고기를 먹는 장면은한국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이 뱀을 생으로 찢어 먹던 장면과 거의 맞먹는 쇼크가.. ^^ 영화를 위해서 저런 촬영을 마다하지 않는 디카프리오 .. 다음으로 충격적이고 경이로웠던 장면은디카프리오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말의 내장을 꺼내고 그 안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인데.. 소문에 의하면 실재로 장기를 꺼내고 그 안에 대역없이.. 2016. 4. 28. 오랜만에 아내와 차 한잔 오랜만에 아이들을 아이키아 놀이터에 맡기고 아내와 함께 커피한잔과 치즈케익 하나씩 먹으면서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수요일 오전입니다.한시간씩 아이들을 무료로 봐주는 곳에 풀어넣고는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아이키아에게 감사합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어느새 가버릴 봄을 즐기는 소소한 일상입니다. 아이키아에서는 커피도 좋지만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햇빛을 쬐면서 커피와 맛있는 치즈케익.. 저렴한 비용에 효율이 있으니 늘 괜찮은 나들이 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없는 잠깐이나마 부부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 2016. 4. 22. 봄 맞이 워싱턴 DC 방문 새로운 봄을 맞이해서 워싱턴 DC에 아이들과 방문했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스미스소니언(자연사 박물관) 견학과, Air and Space Museum 방문이었습니다. 지금은 벛곷 축제가 한창인때라 DC는 가장 사람이 많은 기간입니다. 주차와의 전쟁이 예상되었지만 과감하게 차를 가지고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아이들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미리 자연사 박물관에 아이들과 아내를 내려주고, 저는 혹시 있을 스트리트 파킹을 찿아보았으나, 아침 10임에도 꽉 차 있어서 몇번을 돌다가 결국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기로 합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빠인 저는 15분을 걸어와서 스미스소니언에 도착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큰 코끼리 박제가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아이들이 이미 거의 견학을 다 마친 관계.. 2016. 4. 1. 영원한 요정이었던 이진이 시집을 간다.. 아..영원할 것만 같았던 나의 요정 이진이 결혼을 한답니다.. 이제 정말 세월이 지나가긴 하나봅니다. 이진은 80년생으로 나와 동갑입니다. 98년 SES보다 조금 늦게 대뷔했을때 친구들은 유진에게 푹빠져 있었지만 나는 핑클의 이진에게 빠져있었죠. 그때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핑클의 음악보다 SES의 세련된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냥 핑클의 이진을 좋아했습니다. (당시 대성기획의 음악은 SM에 스타일에 비해 뒤쳐져도 한참을 뒤쳐졌던...) 남자들도 그때는 그냥 여자 그룹을 성적 품팔이 대상이 아닌 순수하게 좋아했었습니다. 나름 그때 사진들과 잡지의 기사와, 핑클이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을 비디오로 녹화하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핑클의 이진남으로 통했었는데.. 가끔 동창을 만나면 아직도 이진 좋아하냐고 질문 받기도.. 2016. 2. 17. 시그널 5-6화 "반전의 죽음" 시그널이 6화까지 방영이 되면서 7.7% 라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보다박진감 넘치는 진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진행에서 이번 6화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차수현 형사의 죽음입니다.그동안 어떤 드라마에서도 6회만에 주인공의 죽음은 선보이지 않았었기에 파격적인 진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앞으로 박해영 형사가 과거와의 무전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함으로 김혜수를 살려낼 수 있을지 궁금해 지기도 하구요. 이번주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이후에 6년이 지난 후의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그래도 6년이 지난 시간인데 아픔을 딛고 여전히 형사를 하고 있었습니다.대도의 사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둑의 레전드 범죄자 였던 사람과 형님 동생을 할 정도로 끈끈한 인간미가 있음을 이재한의 .. 2016. 2. 9. 버지니아 에난데일 "토속촌"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버지니아에 다녀왔습니다. 모임장소는 '토속촌'입니다. 미국에서 순대국밥을 제대로 하는 집을 잘 찿지 못했었는데 에난데일의 토속촌은 깔끔하고 정갈한 순대국밥의 맛을 내어 주더군요. 배추 것절이와, 깍뚜기가 따로 나오고 다른 반찬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진한 육수에 부추를 따로 주고 밥한공기 뚝딱 말으면 든든한 순대국밥이 되는 군요. 순대 볶음도 같이 시켰습니다. 사실 순대의 맛은 비슷했는데.. 워낙 천안에서 학교를 다니며 병천순대가 아니면 순대 같이 보이지가 않아서.. 2000년대 초반에 먹던 3000원짜리 순대국밥이 생각이 나면서.. 그래도 간만에 한국에서 먹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머릿고기와 다른 씹기 좋은 고기들도 덤으로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모두 버지니아에서.. 2016. 2. 9. 사실 특별할 것 없는 미국 아이키아(IKEA)방문기 -볼티모어점- 작년인가요. 한국에 IKEA 광명점에 오픈이 되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뉴스로 보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줄을 서서 들어가 밀리면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군중심리에 따른 호기심으로 너도 나도 생활형 가구백화점이 무엇인가 따라가 보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동안 가구에 대한 인식이 높은가격과 평생사용의 개념에서 실용성과 낮은가격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국소비자들에게 나타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미국에서는 IKEA 를 아이키아라고 발음을 합니다. 한국과 영국에서는 이케아라고 하더군요. 미국사람들은 아이폰을 이폰이라고 하지 않느것처럼 그냥 그렇게 발음합니다. 암튼 아이키아는 사실 저가 가구백화점 이기 때문에 퀄리티나, 오래두고두고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가구들일것입니다. 지극히 개.. 2016. 2. 4. 치즈인더트랩 9화 "좁혀지지 않는 사랑" 이번주 치즈인더트랩 9화는 홍설과 유정의 갈등이 비추어 졌습니다. 가까워지고 싶지만 가까워 질 수 없는 홍설과 유정의 관계가 얽히고 섥힌 오해들로 결국은 서로 조정기간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원래 젊은이들의 사랑이 그렇다 하지만 이렇게 가까울듯 하며 알콩 달콩 사랑을 하다가도, 주변 사람들의 질투 때문인지, 원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지.. 조그만한 오해로 진실공방을 하다보면 서로의 신뢰에 점점 금이 가기 마련이죠. "선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에요?"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설이의 마음이 저 눈빛을 통해서 전해지는데... 저도 슬퍼지더라구요.ㅜㅜ 학교다니면서 설이는 오영권이라는 친구의 스토킹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 스토킹을 부축인 사람이 유정이라는 사실을 영권으로 부터 듣고 증.. 2016. 2. 3. 동부에 폭설이 내리다 지난 1월 셋째주에는 미국 동부에 폭설이 또 내렸습니다. 5년전과 비슷한 양의 폭설이었는데요.. 2일연속 내리더니.. 드디어 차를 거의 다 덮어 버릴 만큼의 양이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학교는 1주일간 취소되었고, 동부의 사람들이 집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고 나서는 마트의 생필품들이 거의 소진되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조금 유난을 떠는 것도 있죠 ^^ 길 뿐만이 아니라 제 가족이 모는 차 2대 까지 모두 덮힌 상황입니다. 드디어 3일만에 눈이 그치고 햇빛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우선 작은차부터 구출 작업에 들어갑니다. 삽이 없어서 옆 한국 집에서 빌려서 하고,거의 2시간 동안 눈을 치운다기 보다는 발굴을 하였네요. 차 옆을 파니.. 눈이 쌓이는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저희.. 2016. 2. 1. 시그널 4화 "돌이킬 수 없었던 이재한의 사랑" 이번 4회에서는 드디어 풀리지 않았던 경기도 연쇄 살인범의 확실한 범인이 밝혀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의 잘못된 아들 사랑으로 자식을 숨겨준것에 그 비극이 더욱더 악화 되었습니다. 결국엔 이재한도 그 사랑하는 사람을 살려낼 수 는 없었습니다. 버스 기사였던 아버지는 이재한 형사의 추적에 수사망이 좁혀오자 아들을 위한 거짓말을 합니다. 어렵게 어머니 없이 자란 아들이 살인범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잘못된 판단으로 그 범행을 덮어주려 하였습니다. 결국 89년에는 그 사건을 아버지로 인해서 증거도 증인도 없이 덮을 수 있었지만, 2015년도에 와서는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차수현 형사의 판단으로 그 아버지(이천구)를 쫓아 갔을때 여전이 25년이 지난 후에도 아버지는 아들의 곁을 지키며 그 수사망의 타겟을.. 2016. 1. 31. 시그널3회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뀐다" 시그널 3회는 케이블 드라마 초반 시청률 중 8%라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응답하라 시리즈보다 더욱더 좋은 시청률인데, 밝혔듯이 이유는 박진감 넘치게 주저없는 진행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설픈 사랑이야기나, 소재로 뜸들이지 아니하고 89년과 2015년의 무전 '시그널'로 범죄자를 쫓는다는 소재는 계속해서 시청할 수 밖에 없는 궁금증을 만듭니다. 이번주에는 3회는 지난주에 이어서 무전을 통해서 범인의 살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해영 경위는 인정할 수 없지만 11시 23분의 무전이 정말 89년으로 부터 오는 것임을 인지합니다. 그래서 연쇄살인 사건을 15년인 지금 그 무전을 통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같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가 바뀌면 현재가 바뀌기 마련이죠... 2016. 1. 31. 치즈인더트랩 8화 시청후기 "연인인듯 연인같지 않은 홍설과 유정" 홍설과 유정은 진짜 연인이 되어가는 걸까요.. ^^어제 방영된 치즈인더 트랩 8화에서는 홍설과 유정이 좀더 가까워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펼쳐 졌습니다. 7화에 이어서 제대로 드라마다운 키스신이 연출되었는데요, 해진 저녁 가로등불 밑 밴츠에서의 키스는 모든 연인들이 꿈꾸는 순간이 아닐까요..^^ 극에서는 유정이 재별 2세로 나오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대학생들 답게 평범한 모습이더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지금은 겨울인데, 극 안에서 캠퍼스의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함과 서늘함으 전해주는 너무 예쁜 배경이었습니다. 선배들과 술자리 이후에 머리가 어지럽다던 유정은 홍설을 밖으로 데리고 와 바람을 쐬면서, 전형적인 분위기 잡기에 나섭니다. ㅎㅎ 뭘좀 아는 거죠.. 연애의 초보인 홍설은 이러한 유정의 능수능.. 2016. 1. 2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