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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오늘의 나

내 이름

by souljm 2015. 2. 4.

내 이름은 최종명이다. Jong-Myoung Choi라고 영어로도 쓴다.


한자로 높을 최 
에 쇠북 종 
 밝을 명 
을 쓴다.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는데,
발음상.. 그리고 모양상.. 별로 개인적으로 난 맘에 들지는 않는다..

0 받침이 두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발음하기도 어렵고.. 그리고 한번들으면 한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미국에 오랫동안 지내면서.. 한번도 풀내임을 사람들에게 선뜻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영어 이름 David을 쓴다.

어쨋든 한글이름..최종명,

형과 우리 친척들은 모두 돌림자 종을 쓴다.. 종성, 종원, 종민, 종찬, 종현, 종우...
그중에 나는 (명)이 걸렸다.ㅡㅡ;

최종혁이나.. 뭐...이랬으면 어땠을까..하하

가운데 돌림 종은 쇠북종이다. 
쇠북이 종이라는것은 알았지만 조사하기 전에 어떤 종모양이었는지는 몰랐다.
검색해 보니..
가운데 돌림자 쇠북종의 자료를 찿아보았다.


쇠북

  • 이명칭

    동제금고

  • 한자명칭

    銅製金鼓

  • 국적/시대

    한국(韓國)-고려(高麗) <13세기>

  • 재질

    금속(金屬)-동제(銅製)

  • 문양

    식물문(植物文)

  • 용도

    종교신앙(宗敎信仰)

  • 크기

    지름 40.0cm


-자료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한국의 전통악기였다. 

용도는 아무래도 종교적인 이유로 쓰여지는 악기였나 보다.


밝을 명을 쓰니..

밝은 소리를 내는 쇠북이라는 뜻인거다.


그냥 의미는 좋은데...



그래서 내가 노래를 잘하나?


이름에 대한 의미없는 해석이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니.. 사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