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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진리

(빌립보서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by souljm 2013. 4. 20.

<빌립보서 3:20> "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타국에서 시민권이 아닌 사람으로 사는 것은 많은 불편한 일들을 감수 해야 합니다.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국제학생 신분이 아닌 미국시민권이 있다면 나에게 많은 것들이 유리하게 상황들이 적용될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시민권을 따려고 안간힘을 쓰나 봅니다.


타국에서 시민권이 아닌 사람으로 사는 것은 공적인 일이나 육체의 불편함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평안하지 않습니다. 

자기 나라에서 발을 딛고 산다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편안 안정감을 가져다 줍니다. 

아마도 외국에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동감할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땅에서 소명을 받고 사는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이 분명이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돌아갈 몸 인것을 강조 하는 것이겠죠.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면서 가정을 꾸리며 너무 많은 필요를 봅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남이 쓰던 것을 빌려 쓰려고 하고 잘 사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 물건을 사고 쌓아둬 봐야 이 미국에서 언젠가는 훌쩍 떠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물건들을 평생 소유하며 살 것 처럼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지만, 결국 떠날때는 다 싸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늘 집에 짊을 덜려고 노력하고 청렴한 삶을 살아보려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 물건 뿐이겠습니까?


유학하여 얻어지는 겉으로 조금 있어 보이는 학벌.. 그리고 남들이 위대하다고 평가 할 만한 업적..혹은 명예..

이런 것들을 위해서 이땅에서 그리도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진정 하늘에서의 그리스도와 영원히 동행 하는 기쁨은 잊은체, 현실에서 사는 것이 전부인것 처럼 

제 자신이 살고 있지 않은 지 돌이켜 봅니다.


가끔 미국에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교육, 환경, 모든 것을 다 고려해보면 분명 미국은 아직도 가장 살기 좋은 나라중 으뜸입니다.

하지만 내가 있는 곳에서 너무 많이 소유하고 또 누리는 것 때문에

주님이 말씀하신 가나안 땅이 바로 앞인데

여기가 좋사오니 하고 눌러 앉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 영원한 시민권을 얻기 위해 바울의 고백 처럼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