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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진리

(빌립보서 4:11-12)" 외부로 부터 주어지는 행복은 짧다"

by souljm 2013. 1. 18.

(빌립보서 4:11-12) "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 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얼마전에 스마트 폰을 구입하는 것을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떤 제품으로 할까 어떤 플랜이 가장 나에게 가격적으로 적당할까 며칠을 알아보고 고민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 볼 스마트 폰 이기도 하고 거금을 들여 어렵게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도 기대도 컸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스마트 폰 사용을 보면서 만약 나도 하나 있다면 참 행복하고 유용할 텐..

그렇게 생각하며 욕심을 부렸지요.


어쨋든 큰 맘먹고 구입하고 나서 일주일은 꽤 행복했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플을 깔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지니고 다녔죠.

이 주가 지난 지금은 그냥 나에게 늘 있었던 한 휴대폰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필요할 땐 유용하게 쓰지만요. 그 기쁨은 잠시 인것 같습니다.


처음 미국에와서 2000 불을 주고 산 중고 자동차가 내 인생의 첫 차였기 때문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몇 개월 후에는 주변의 비싸고 고장 없는 좋은 차가 바로 보이더 군요.


생활하면서 필요함을 느껴 구입하면 아..이젠 없는 것 없이 다 있구나 생각하지만, 또 여전히 필요함은 생기고 보입니다. 사실 그것이 없어도 조금 불편하겠지만 살아가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들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기에 그것을 따라가거나, 상대적으로 없으면 궁핍해

진것 같습니다. 또 시대에 뒤떨어지는 박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것으로 부터 오는 잠시의 행복을 느끼려고 더 소유하려 하고 더 경험해 보려 애 쓰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를 위하여 이렇게 외치라 합니다.

 "I am just enough !"

나에게 모든 것이 족하다.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함,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라고요..


이 구절을 우리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모든 상황에 자족하는 우리의 흔들림 없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권면으로 보고 싶습니다.


외부로 부터 주어지는 행복은 그것이 어떤 것일 지라도 잠깐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부자가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찾기 위해서 쫒아 다니지도, 소유하려 하지도, 또 지식을 채우거나 성공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비로 비천하여 부족할 지라도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충분한 그런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Yes God, I am just enough because you are my everyth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