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다.

며칠전부터 맥북에 레인보우 서클이 갑자기 뜨더니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에플 전화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이 증상을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재부팅을 계속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글쓰기나, 맥북으로 정상적인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멘붕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하고 3일을 기다린 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맥북 유져들의 팁을 살펴보고 혼자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급기야 부팅 자채가 되지 않는 현상때문에 에플 센터에 갈 수 밖에 없었네요.ㅠㅠ

서비스 센터에 도착해서 예약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서 앞쪽 긴 데스크에서 1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서비스 직원이 제게 와서 증상을 물어봅니다. 있었던 일을 설명합니다. 가만히 듣더니 컴퓨터 부팅을 시작할때 제가 모르고 있던 키를 눌러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그러자 이 직원이 아마도 드라이버 문제라던지 드라이버를 연결하고 있는 케이블 문제 인가 체크업을 하러 들어 갑니다. 케이블 문제라면 맡겨서 갈아야 한다고 설명을 합니다. 

10분정도 체크업을 하고 나와서 케이블 문제는 아니고 드라이버가 문제인것 같다고 드라이버를 다시 인스톨을 해줍니다. 새로 드라이버를 깔았는데 아마도 또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견된다면 맡겨서 정밀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사실상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가 백업이 되었는지 세번정도 물어보더군요.

어쨋든 드라이버를 선택합니다. 제가 그동안 1년 넘게 써왔던 요세미티로 다시 설치 했습니다.  세로나온 시에라를 설치할 것인지 물어보았지만 거절하였습니다. 이유는  늘 운영체계를 나올때 마다 업그레이드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더욱 잡아먹는 것 같고 바뀌는 디자인과 환경에 적응하는게 조금 시간이 걸리는 탓이기 때문이고, 높은 운영체계가 늘 좋은 것 많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아이폰도 IOS 10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조금 베터리 용량이나 발열이 심해진 것 같기도 하고, 불편한 부분이 없잖아 있어서 그냥 쓰던 요세미티 운영체계를 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저 말고도 상담 받는 사람이나, 직접 아이맥을 집에서 들고와서 체크업 받는 저런 할아버지도 있었습니다. 안내를 해주던 흑인 여자분 빼고는 저를 상담해주고 점검해 주었던 서비스 직원은 참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사실 컴퓨터의 시스템 적인 부분을 과다하게 설명해줘서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잘 상담 받으면서 해결하였습니다. 지금 다시 설치한 드라이버로 이틀이 지난지금까지 컴터가 문제 없이 잘 구동되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안심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에플 센터는 타우슨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었고 서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 처럼 예약을 하고 가도 약 15분 정도 기다리는 것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함께갔었던 아내는 아이패드 프로가 탐이 난다고 하더군요. 전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6S 4종 세트를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제품에 그렇게 친숙한 편은 아닙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패드 프로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가격은 엄청 비싼 편이지만 필기나 타우슨 주면의 아트스쿨들이 많기 때문에 휴대성이나 편리성이 월등해서 관심이 많은듯 합니다. 

어쨌든 잘 서비스 받고 다시 운영체계를 새로 설치하고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또 에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에플 서비스 센터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