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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생활

하와이에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

by souljm 2020. 1. 14.


2020 새 해 가 시작되었습니다.

2020.. 실감이 나지 않네요.

어릴적 2020년이면.. 

외계에서 생물체가 쳐들어 와서 원더키드 

같은 세상이될 줄 알았는데..


2020년이란 시간이 오고 말았네요.

저는 81년생인데.

이제 미국에서 마흔 40이 되어버렸어요..


2009년에 유학나와서

30대를 미국에서 공부하며 아이들 낳고

안정감 없이 살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진짜 세상이 빠르네요-

제가 마흔이라니..




개인적으로 결혼한지가 10주년이 되어서-

이벤트로 

아내랑 호놀룰루에 쉐라톤 와이키키로

1박하러 갔습니다.

그냥 소소한 이벤트 인데..

아이들도 아내도 좋아하고.. 귀중한 시간입니다.


미국 동부에 갈 때 제가 10년 후에는

하와이로 가게 될지 상상도 못했는데..

우리네 인생이-

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쉐라톤 와이키키 쪽에서 보이는 서쪽의 바다 능선입니다. 

저녁 노을이 지기 전이라 아름답고

시원한 12월의 겨울입니다. 



새 해가 시작하자 마자

한국에서 아내의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어릴적 부터 단짝 친구이고..


저도 중학교 동창인 친구가

벌써 예쁜 딸 하나를 대리고

하와이 까지 와주었어요.


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저도 좋고-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슬프지 않은 멋진 일인거 같습니다.




친구와 딸을 대리고

제가 오하우에서 가장 좋아라 하는

라니카이 비치에 대려 왔습니다.


비가 천둥이 치며 오더니

바로 또 개여서 찬란한 빛을 내는 

정말 멋진 바다 입니다.


하와이에 오시면 동쪽에 있는 

라니카이 비치에 꼭 들려보세요-




오하우 하와이의 겨울이 가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하와이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아내가 우리 이제 중학생이 아니라

아줌마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흔살로 밖에 안보인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내는 오늘 저녁은 라면인줄 알라고 말했어요-


저는 사진 찍는것과 저녁 메뉴의 상관관계가 궁금해 졌습니다. ㅜㅜ



그리고 동쪽 능선을 따라 여행을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새우 트럭과

쉐이브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손님이 올 때마다 한 두번씩 들를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마흔살 아저씨-

.

.

.


죄송합니다...


얼른 스크롤을... ㅎㅎㅎㅎ




2020년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올 한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좋은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