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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16

동부에 폭설이 내리다 지난 1월 셋째주에는 미국 동부에 폭설이 또 내렸습니다. 5년전과 비슷한 양의 폭설이었는데요.. 2일연속 내리더니.. 드디어 차를 거의 다 덮어 버릴 만큼의 양이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학교는 1주일간 취소되었고, 동부의 사람들이 집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고 나서는 마트의 생필품들이 거의 소진되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조금 유난을 떠는 것도 있죠 ^^ 길 뿐만이 아니라 제 가족이 모는 차 2대 까지 모두 덮힌 상황입니다. 드디어 3일만에 눈이 그치고 햇빛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우선 작은차부터 구출 작업에 들어갑니다. 삽이 없어서 옆 한국 집에서 빌려서 하고,거의 2시간 동안 눈을 치운다기 보다는 발굴을 하였네요. 차 옆을 파니.. 눈이 쌓이는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저희.. 2016. 2. 1.
미국 피자도 먹을만 하다. 7년전에 처음 미국에 와서 파파존스 피자를 시켜서 한입 베어 물었을때는와 어떻게 이토록 짠 피자를 먹을 수있을까 깜짝 놀랐었습니다.그런데 이제 왠만한 미국의 피자를 시켜 먹으면짜다는 느낌이 안들정도니 미국피자에 어느정도 입맛이 길들여진것 같습니다. 미국은 피자가 서민음식(?)이라서 가격이 저렴합니다.치즈피자 Large 하나를 $10불 정도면 토핑 없이 시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 가족이 자주 시켜 먹는 동네 마리아스 피자의 Delux 큰 사이즈 입니다. 델럭스 피자는 토핑이 모두 들어간 것으로 $20불 정도 입니다.저희가 동네에 있는 마리아피자를 자주 먹는 이유는1불을 추가하면 치즈피자를 한판 더 주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토핑이 모두 들어간 것을 먹지 않는 아이들에겐 치즈피자가 좋으니까요.1불만 추.. 2016. 1. 19.
미국 홈타운 오피스에 가서 사과를 받아내다. 얼마전에 누나의 가정이 아파트에서 타운홈으로 이사를 갔습니다.미국에 살다보면 영어가 서툴고 아시안이라는 이유를 차별 아닌 차별과 나쁜 대우를 받을 때가 슬프지만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머 이제는 어느정도 영어가 많이 늘고나 자신을 대변하고 불편한 사항이나 부당한 대우를 따질 정도의 영어실력이 되었지만,미국 문화를 모르고 미국에 온지 몇해 되지 않았을 때는 그런 행태의 미국 사람들에게 나쁜 기억이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외국인의 비애죠.돈을 쓰러 온 저같은 유학생들도 돈을 써가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아이러니 입니다. 어쨌든 미국에서 아파트 입주를 계약하면 그 이사 날짜 까지 집안의 모든 것이 셋업이 되있어야 합니다.하지만 누나의 가정이 이사날짜에 집에 도착해 보았더니카펫트나, 수납공간등 여러가지로.. 2015. 10. 27.
쉑쉑버거(Shake Shack Burger) 볼티모어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또 먹어 보았을 뉴욕의 맛집, 쉑쉑(Shake Shack Burger)가 볼티모어에도 생겼습니다. 미국의 버거 하면 파이브가이즈(Five Guys), 레드로빈(Red Robins) 등, 유명한 버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사랑을 받는 버거는 뉴욕의 쉑쉑버거 입니다.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처럼 아무데서나 맛볼수 없을 뿐더러 지금까지 동부에서는 뉴욕이나 DC 에서만 그 맛을 볼수 있었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서 뉴욕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긴 줄을 서서 먹을 만큼 버거 매니아들은 쉑쉑! 하고는 하죠. 그런 쉑쉑버거가 볼티모어에 들어온지 몇달 만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Baltimore Inner Habor에 바람 쒤겸 다녀왔습니다.. 2015. 8. 8.
봄의 산책, 아이들과 2015년 새로운 봄을 맞이해서아이들과 가까운 파크에 다녀왔습니다.날씨 좋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행복한 2015 봄입니다. 2015. 4. 20.
15년의 마지막 눈 오늘 아르바이트를 출근했는데 많은 눈으로 인해서오전 근무만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이지 눈이 많이 오는거 같습니다.아파트에 눈이 오면 오피스에서 트럭을 동원하여서 바로 파킹스팟을 치우지만 아무래도 눈이 더 올것을 예상하여눈이 다 끝나면 치울 듯 합니다. 아파트 1층에서 살기 때문에 집안에만 갇혀 있는 첫째 아이는 자꾸 나가서 눈을 만져보기를 재촉합니다.이 아파트에서 산지가 벌써 4년째 인데이제 다른회사로 3월 말에 이사를 가게 됩니다.이유는 윗층이 너무 시끄럽고, 옆의 세탁실에서 소음이 너무 발생하기 때문에 어짜피 올라간 렌트금액을 가지고 다른 조용한 마을의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 합니다. 아무래도 이 아파트에서 보내는 15년의 마지막 겨울이면서 마지막 눈이 되지 않을 까 싶어서 사.. 2015. 3. 6.
2014년을 마무리하며 아내와 식사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아웃백에서 아내와 식사를 했습니다. 내년에는이 음식 만큼 마음도 몸도 풍성해 지고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utback Steakhouse 4215 Ebenezer RoadBaltimore, MD 21236 201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