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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생활

코올리나 비치와 노쇼의 새우맛집 여행 ^^

by souljm 2017. 12. 13.


오늘도 쉬는 월요일 입니다.

월요일 쉬는 날은 아내와 함께 오전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살고 있는 Aiea 라는 지역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동네 스타벅스에서 아내는 카푸치노 한잔, 저는 그냥 일반 커피 한잔 사고,

배가 조금 고프므로 Old fasshion 도넛츠 한개를 주문합니다.

달달한 도너츠와 커피가 아침의 허기를 달래주고

카페인이 아침을 깨워 줍니다.


한국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 기분이 드니...

좋은건지..


아침에 블랙 커피 한잔이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그대로 믿기로

하고 몸이 땡기는 대로 반응을 하며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저희의 목적지 Co Olina Beach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이아 지역에서 약 25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은 원래 리조트 들이 모여있는 호탤과 리조트 고객들을 위한 인공 비치입니다.

약 4개의 작고 예쁜 비치가 모여있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며

일반 이용자들을 위해서 주차장도 무료로 만들어 놓고

비치 한곳을 편하게 열어 놓아서

어느 누구나 들어와서 여가를 즐길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산책로도 잘되어 있어서 조깅하거나

아내와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 잘 정리되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월요일 아침이라 호텔의 운동하는 사람들 빼고는

사람이 아직 많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15분 가량 아내와 산책을 하고,

한쪽 바다 구석에 자리를 깔고 남은 커피를 즐기며

여유를 찾아 봅니다.



하늘이 참 예쁘고 날씨도 12월이라서 하와이는 딱 좋습니다.

습기도 없고, 바람은 시원하고

낮에는 조금 뜨거운 정도 입니다.



아내 무릎을 배고 하늘을 보니 호놀룰루 공항 쪽에서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 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전에 비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두어시간 보냅니다.

이제는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 하고

아내가 새우를 먹자고 합니다.


새우는 하와이에서 유명한 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오하우섬의 북쪽 노쇼에 가면 유명한 새우트럭집들이 있습니다.


코올리나 비치에서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습니다.




약 40분 정도의 운전후에 도착한 새우트럭 마을입니다.

이곳은 한국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 지에서 온 관광객 들로 넘칩니다.


저는 한번 이곳에 지인과 와보았지만 

아내는 처음입니다.

아내를 위해 메뉴를 골라주고


우리는 매운 새우 갈릭과 일반 갈릭 소스로 구운 새우를 골랐습니다.




무한도전 팀과

요즘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세인 

방탄소년단이 올해 4월에 들렀다고 

주인아주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싸인을 남겨 놓았습니다. ^^



음식을 주문하고 준비해놓은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말로 써있어서 어쩌면 한국 관광객들은

처음 집보다 이곳을 더 많이 올듯 합니다.



드디어 매운 갈릭 새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매운 소스와 야채, 그리고 밥 위에 소스를 얹어 주어서

풍미를 더해 줍니다.

오늘 시킨 매운맛은 불이 날 정도로 많이 매웠습니다.




코올리나 비치에서 새우투어 까지 

오늘도 아내와 오전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모두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66-472 Kamehameha Hwy, Haleiwa, HI 96712

호노스 새우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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