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와이에 온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일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을 대리고 해질녘 Sunset 을 보고 싶어서 달려 간 곳이
하와이에서 나름 유명한
선셋비치 입니다.
선셋 비치를 가려 위쪽(북쪽으로 올라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우와.. 그리고 쉐이브 아이스이지요.
이렇게 생긴 레인보우 쉐이브 아이스 크림 입니다. 얼음을 갈아서 위에 색소를 뿌려준다움..
믿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줍니다.
이것이 나름 명물이어서 45분을 기다려서 먹었네요.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3불 부터시작하고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거나..
모찌 토핑 등을 주문하면 약 1불씩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선셋 비치 도착입니다.
벌써 사람들이 지는 해를 보기 위해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7시에 해가 진다고 정보에 나와있지만
약 30분 일찍 도착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해가 질것 같습니다.
선셋 비치는 상당히 넓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 까지 탁 트여 있어서
해가 지는 것을 보기에는 최적의 비치여서
선셋 비치라고 불리나 봅니다.
해를 뒤로 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담아 봅니다.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해 지는것은..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자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뿐만아니라 저 옆쪽으로 젊은 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해가 지는 쪽으로 누르면 빛을 정면으로 하고 있어서
어둡지만..
해변쪽은 아직 환하게 잘 나오네요 ^^
오늘 저녁은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쌀쌀해
아이들에게 자켓을 입혔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간다는 것은..
우리 부부가 그만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의미고..
늙어간다는 ? 의미이겠지요..
매릴랜드에서 살다가 하와이로 온 후에
가장 많이 느낀느 것은
동부 매릴랜드에서의 삶 8년동안..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즐기지 못하고 살았다는 생각입니다.
지나고 나서 그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애써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
있는 시간 동안 더욱 즐기고 기뻐하고..
더욱 사랑하며 살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하와이에 얼마나 머물지 몰라도..
꼭 기뻐하고.. 만족해하고..
즐거워하고..
만나는 사람들을 더욱더 사랑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이 시간을 기억하고
이 페이지를 기억할 때 아쉬움이 안들 테니까요.. ^^
지는 해변 능선이 물들어 가는 만큼..
이렇게 우리 가족의 하와이 생활을 무르 익어 갑니다.
"No rain, No rainbow"
하와이 속담입니다. 혹시 지금의 시간이 힘겹다면.. 무지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힘내서 함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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