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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포켓몬고 게임, 왜 사람들 특히 미국도 열광하는가..

by souljm 2016. 7. 20.




몇주전 닌텐도를 만든 회사로 알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포켓몬 고 라는 게임을 출시 했습니다. 이후에 스마트폰 게임시장이 격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도 주변을 보면  사람들이 더욱더 스마트 폰을 손에 놓지 못하고 삽니다. 


여기 미국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이 게임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세로운 장소에 가면, 포켓몬이 나타나는지 부터 확인을 하고

걸어가면서도 사람들은 이 동물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네요.


저는 스마트 폰에 게임을 전혀 받지 않는 한 사람입니다. 가끔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패드에 유아용, 건전한 게임을 조금씩 받아주고, 게임을 위해서 돈 소비를 하지 않은 쪽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도 3일전에 이 게임을 제 아이폰에 받아보았습니다.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6살된 첫째 아들이 함께 해보자고 졸라서..


그냥 세상 사람들이 하도 난리여서 한번 받아 보았습니다. ^^





처음 엡을 깔고 닉네임을 정하고 케릭터를 만들고, 

(옷가지나, 신발, 가방, 머리, 눈 샊깔 다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글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간단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도에 케릭터가 떠서 움직일때 마다 함께 움직여 주는데 요, 집주변이나 주면에 가까이 있는 포키들을 알려주면 지도를 따라가 잡을 수도 있고, 

저처럼 그러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집에 앉아 있으면 

간간히 하나씩 나타 납니다.


그냥 집에서 나오는 포켓몬을 잡았더니 많은 케릭터를 잡아서 3일 만에 벌써 레벨 4가 되었네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왜 사람들이 이것에 그렇게 열광할까요?

스마트 폰에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것이 너무나 많은데, 

특별히 남녀노소 아이, 어른 왜 모두가 이 게임을 요즘 다 달고 사는지.


그냥 너무들 난리여서 한번 저도 다운로드 받고 전혀 게임을 즐겨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왜 

사람들이 이것에 열광하는지 느낌을 적으려 합니다.





첫째로, 재가 생각할 때는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켜 줍니다, 

어릴적 향수 였던 포켓몬을 자신이 직접 잡아서 소유하며 소장할 수 있는 기쁨을 줍니다.

아시는데로 포켓몬은 나온지 10년도 넘은 에니메이션 케릭터 입니다.

저는 포켓몬 을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지금 20대 들은 이 포켓몬을 직접 만화로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만화속에서 주인공이 포켓몬을 잡고, 또 대결을 하는 장면들을 눈으로 보고 자란 세대가

이제 직접 가상현실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포켓몬을 잡고 케릭터를 키울 수 있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어릴적 꿈이 실현되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젊은이들 사이이에 

아마도 열풍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제생각에 사람들이 이 포켓몬고에 열광하는 이유는

새로운 게임시대를 개척한 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게임의 차별성과 독특성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게임은 공간과 시간안에 갖혀 있었습니다.

컴퓨터 모티터라는 공간안에 로그인 하는 순간 게임이 끝날때 까지 그 공간을  나오던지 계속 게임을 하며 밤을 세던지 하는 시,공간의 제한적 개념에서,

이제 현실 공간안에 이 케릭터와 게임이 조합을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야외에서나, 집에서나 어디에서든지 공간을 제약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현실성이 있다는것이 이 게임이 다른 스마트폰 게임과 차별성과 다름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시도의 게임 방식은 아마도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다니는 이시대에

이제 맞이 할 수 밖에 없는 게임방식인거 같습니다.


이제 포켓몬이 아니라 

상대방의 모습이 카메라 속에 나타나서 마치 다른 공간의 사람이 이 공간에 함께

있는 것 처럼 대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화상통화와는 조금 다른 독특성이 있는듯 합니다.








세번째는 애완동물 같은 케릭터를 소유하고 하나씩 잡아 감으로 목표달성을 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약 수백개의 케릭터가 가상현실안에 공존하는데

이 케릭터가 나타날 수록 그리고 포켓 볼로 잡을 수록 애완견을 소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더욱더 잡고 싶어지는 욕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포켓몬고 게임은 집에서 잠자고 있던 아빠들을 놀이터로, 

그리고 공원으로 나오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 하나의 게임이 좋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전중에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악영향도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어떤 수배자는 이게임을 하면서 경찰서로 직접 향해서 체포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앞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두 아이와 집에서 잡은 포켓 몬 케릭터 들은 중복되는 것도 있고, 

특별히 케릭터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진화시키는 

매력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포켓몬 고 게임은 단순히 그냥 볼을 던저서 동물을 잡는 게임이 아니라

레벨업, 케릭터를 진화시키고, 또 아무때나 나오는 케릭터를 잡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찿아가야 한다는 모험심과, 그리고 인내를 가르쳐 줌으로

오히려 애가 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아직 미국에서 시작한지 3일 밖에 안된 초짜여서 인지는 몰라도, 포키볼이 필요할 때 마다 이 동전을 구입해서 포켓볼을 사야하는 이 구매구조는 역시 그냥 개발회사를 돈 방석에 앉게 해 줄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만해도 아이들이 게임을 하다 보면, 케릭터가 나타났을때 포키볼이 없으면 다로 동전 1000개라도 $9.99구매해 버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아직 $0.99을 두번 200개 코인을 구매해서 40개의 포키볼을 사용해 보고는 금방 써서 돈 을 소비하는 것은 순식간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혹 케릭터를 키우면 동전을 얻게되는 교환 구조가 있는 건지는 해보면서 봐야 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재미있고, 또 한국은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속초 까지 여행가서  이 게임을 즐긴다고 하는데, 이 열기와 인기가 얼마나 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 한국의 게임개발사 들은 포켓몬고 같은 다른 케릭터의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국도 충분한 기술력과 케릭터들 아이디어가 있는데 왜 남이 개발해놓은 걸 배껴서 따라가려고만 하는지 아쉬운 상황입니다. 


그냥 궁금해서 시작한 스마트폰 게임 초짜의 포켓몬고 게임 시행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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