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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BTS 2nd 방문: 세미나 (Faith and Integrity)

by souljm 2017. 11. 19.





MBTS 목회학 박사과정 첫해의 두번째 학기 입니다. 


학기는 8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세미나가 10월 첫주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듣는 과목은 "Faith and Integrity" 라는 과목입니다.

목회학 박사 Course Work 중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책도 5권 이상의 두꺼운 페이퍼와 세미나 후의 과제가 만만치 않은 아주 유명한 과목입니다.

그래도 세미나 가기 전 페이퍼는 기한을 늦추지 않고 6주동안 꼬박꼬박 주말을 할애 해서 잘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볼티모어가 아닌 하와이에서 본토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볼티모어에서는 3시간 반이면 가는 미조리주를 하와이에서 가니..

먼 여정입니다.

몇달 전 까지만 해도 이렇게 먼 곳에서 켄사스에 참석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삶은 우리의 기대 밖에서 늘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호놀룰루에서 미조리주 켄사스 까지 가려면

비행기를 한번 갈아타야 합니다.

공항 갈아타는 시간까지 총 12시간 정도가 걸리는 여정입니다.


United Air 를 타고 덴버에서 갈아타는 일정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한 듯 합니다.


그래도 배운다는 일념으로 짐을 꾸려서

가족들과 일주일 떨어지며 학업을 향해 떠납니다. 





밤을 세워서 5시간 가량 거쳐 도착한 덴버 공항이 아침에 눈과 비가 내립니다. 

시월의 첫째 주인데, 날씨가 아주 극성이네요.

그래서 공항안에서 눈 오는것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니 비행기 창문 밖으로 이제 비로 바뀌어서 내렸습니다.

이제 4시간 가량만 가면 켄사스에 도착입니다. 






아침 열시 반 정도에 켄사스 공항에 도착해서 MBTS 캠퍼스로 갑니다.

도착해서 이번에 수업이 있는 박사원 세미나 건물로 이동합니다.

일주일 동안 동료 목사님들과 연구하고 고통 받게될 건물입니다.


후배 지인이 켄사스 다른 Seminary 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켄사스에 올 때마다 라이드와 숙박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켄사스 MBTS 캠퍼스는 이제 슬슬 가을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캠퍼스 깊은 구석 안쪽에 자리 잡은 박사원 세미나 건물앞입니다.

푸른 잔디와 잔잔한 가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을 하며 잠깐 20분 씩 쉬는 타임에 나와서

햇빛을 쬐어 줍니다.




켄사스 미드웨스턴 캠퍼스는 사진으로 볼때는 작을 것 같았는데 

직접 와보면 그 캠퍼스의 크기가 상당히 넓습니다.

캠퍼스 입구의 체플쪽에서 지금 연구 수업을 하고 있는 박사원 까지 오려면

10분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이번 '신앙과 실천의 통합' 이라는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신약은 삭개오 본문(누가19:1-9) 입니다.

세미나는 일주일의 반이 구약시간으로 성경해석학에 대한 총론을 하고

신약은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의(삭개오 이야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석의하고 본문을 비평하면서 설교를 만들어 가는 방식을 배웁니다.


개인적으로 참 유익한 시간입니다. 

MBTS의 교수진은 참으로 탁월하고 훌륭합니다.





눈 및에 다크써클이 학업의 고단함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ㅜㅜ





아침 8시 부터 저녁 7시 까지 점심시간 제외한 하루의 일정은

참 소화하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공부를 해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을 붙들고 열심히 집중해 봅니다.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이제 안수 받고 시작한 목회자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분과 아직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와 현대 공부를 위한 툴은  젊은 저희가 더 잘 사용은 하지만

역시 경험과 학식은 목회를 오래하신 베테랑 분들이 뛰어납니다. ^^


저도 10년 이상 현장에서 사역하고 공부하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후배 집에서 머물었던 집입니다. 

후배가 싱글 하우스에서 지내기 때문에 큼직한 방하나를 내어 주어 펴안하게 일주일 지낼수 있었습니다.

라이드와 호스팅을 편하게 해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묵었던 방에서 보이는 창문 너머의 뒤뜰입니다.

켄사사의 바람은 너무나 유명하죠

가을과 함게 찾아온 아침의 바람이 창문과 부딛히며 소리를 만듭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오긴 오나 봅니다.

하와이에서 가을을 맛볼 수 없으니 캔사스에서 마음껏 누리고 가야 합니다.



아침에 다시 박사원 세미나 출근 전에 보이는 동네 입니다.

아주 조용하고 평온한 동네 입니다.

날씨는 상당히 쌀쌀했습니다.


일주일의 MBTS 수업을 잘 마치고 좋은 목사님들과 교제도 많이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세미나 후 과제만 잘 마무리 해서 제출하고 이번학기를 마무리 하면 될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계속해서 학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감사하고,

이제 목회학 박사에서 상담학으로 전공을 하는데

열심히 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잘 사용할 수 있는 논문과 학업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 주일의 세미나와 MBTS를 뒤로 하고 다시 하와이로 먼 여정을 떠나 복귀합니다.



삶은 늘 새로운 공부와 직면하게 됩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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