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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미국에서 대형마트 장보기 (BJ's)

by souljm 2016. 9. 20.





미국에서 살면서 장을 보러 가야할 때는 구매하는 품목이나 예산에 의해서 어떤 마켓을 가야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저희가 사는 볼티모어 카운티에서는 엘리콧 시티라는곳에 몇군데의 한국마트가 가깝기 때문에 한달에 두세번씩 야채와 식료품등 한국 음식의 품목을 구매하는데는 다행히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늘 한국음식 외에 식료품이나 과일 등 여러가지 품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곳, 저희 가족이 자주가는 곳은 BJ's 입니다. 때때로 코스트코도 가기는 하지만 비교적 먼곳에 있어서 잘 가지는 못합니다. 이번주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아내와 잠깐 다시 비제이스를 다녀왔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비제이스는 월마트나 자이언트, 다른 소규모의 그로서리 처럼 한품목 한품목 사기에는 비교적 묶음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마켓입니다. 한국에서 익숙한 코스트코 같은 개념입니다. 가격이 대량 구매이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마트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소량의 품목이나 몇개의 소규모 쇼핑을 원한다면 월마트나, 자이언트, 세이프웨이 등 수많은 마트들이 지역마다 즐비합니다. 




넓은 마트와 높은 천장, 그리고 인테리어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섹션마타 크게 어떤 품목을 파는지 싸인이 되어 있고, 자주 오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품목이 어디에 있는지 골목에 서면 다른 마트와는 달리 큰 사인에 따라서 바로 찿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고형 마트의 단점은 높은 곳에 물건이 있을때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을수 있습니다.



BJ's 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싱글하우스에 살면서 필요로 하는 집을 꾸미는 것들도 많습니다. 가든의 의자라든지, 레져용품들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생필품들도 집에 한번에 많이 사서 쌓아 놓고 쓰는 미국사람들의 특성에 적합한 마트인것 같습니다.


계산대에서 체크아웃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빠른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국 사람들은 차분히 기다리는 것에 익숙한 문화라서 그다지 짜증을 내거나 다그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뒤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개인적인 농담을 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볼때는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기다려 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 사람들의 문화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저희 가족이 이번에 구매한 것은 교회분들의 선물드릴 치약과 액상비누입니다. 쿠폰을 배포하는 기간이라서 개당 약 2불씩의 할인 혜택도 보았습니다. 









코스트코도 마찮가지이겠지만, 미국 사람들은 쇼핑을 마치고 핫도그나, 피자등을 먹기에는 가격이 참 쌉니다. 맛은 전혀 보장할 수는 없지만요 ^^ 어쨌든 미국에서 한번쯤 쇼핑하시면서 대량으로 구매하기에는 참 좋은 매장 BJ's 의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