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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생활34

하와이 삶에 새로운 Chapter 의 시작 5개월 만입니다. 블로그를 위한 노력은 거의 할 수 없는 인생이네요. 하와이에 온지 6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그냥 올 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와이의 날씨는 여전히 좋네요. 자연 만큼 정직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마음의 날씨만 매일 오락가락 하는 듯 합니다. 좋은 날씨, 좋은 자연에서 살아도, 맘먹고 나오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하와이 생활입니다. 하와이 산다고 하면 매일 매일 휴양을 보낼 것 같다고들 지인들이 말하지만,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다니는 장소, 루틴 6년동안 변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 승진(?)을 하게 되어서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아이들이 이제 커서, 밖에서 식사 할 때 자기들이 먹고 싶은 메뉴가 명확해 졌습니다. 하와이에서 아이들과 괜찮.. 2023. 5. 15.
22년 여름이 흘러가다 22년 7월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바쁘게 되어서 소홀히 했던 블로그에 일상을 남겨보려합니다. 하와이에 온지 벌써 5년이 지나갑니다. 이번 여름, 우선 3박 4일의 휴가를 받았습니다. 하와이에서 살면서 하와이 바다를 즐길 기회가 적다는 것이 인생의 함정입니다. 에어비엔비의 도움을 받아, 와이키키 근처 호텔을 3일 예약합니다. 두 번째 방문인, Waikik Banyan이라는 곳인데, 가격도 좋고, 편의 시설, 바로 와이키키 바닷가가 가까워서 괜찮은 곳입니다. 저희 가정의 호놀룰루 아지트가 되는 듯 합니다. 4학년 6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나올줄을 모릅니다. 지난 10월 휴가에는 논문 심사가 코앞이어서 여유를 못 누렸는데, 이번에는 수영장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며 저도 나름 여유를 가져 보았습니다. .. 2022. 7. 30.
다 지난 일입니다. 지난 과거를 후회하는 분들은 잠깐 보셔요.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적당한 휴식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순간을 돌볼 줄 알아야 인생이 행복해지고,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전체를 놓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 순간을 놓치지 말고 행복한 인생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1. 5. 5.
진심을 다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 2021년 하와이의 삶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본 넷플릭스의 다큐맨터리가 있었습니다. "Last Chance U" 라는 타큐였는데, 유명하지 않은 전문대의 농구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 입니다. 그 농구팀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서 이런말을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이 너희가 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저는 이 다큐를 보면서.. 내가 하와이에서의 삶에 얼마나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돌아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에 대해서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사람들을 대하며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가정안에 아빠로 또 남편으로 얼마나 많은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오랜만에 하늘이 좋습니다. 하와이는 그동안 비가 많이 왔.. 2021. 3. 16.
하와이에서 2020년을 마무리하며 2020년이 벌 써 저물어 갑니다.무엇때문이었는지, 이 곳에 1년동안 포스팅을 3번밖에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하와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야외 활동을 못해서 이기도 하고..개인적인 유튭채널에 집중하느라..소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이곳이 아직 살아 숨쉬는 공간인 것을 알리고.. 그동안 순간의 기억으로 2020년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저는 올 해 마흔살이 되었답니다.29살에 미국 동부로 유학을 와서..벌써 미국에서 11년을 보낸 것이 됩니다. 아이들 둘이 생겼고..그리고 30대를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올 해는 누구보다 남다르게 느껴지는 해 였는데..시작하자 마자 코로나가 터져버렸네요. 40살 생일을 좀 마음 같아서는 크게 하고 싶었는데-그 어떤 생일보다 더 조촐하게 보냈었네요. 1학.. 2020. 12. 27.
하와이 생활 3년차... 코로나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국입니다. 하와이는 비교적 덜합니다.하루에 10명에서 20명 정도 각 섬에서 나오고 있지만,,하와이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도 본토보다는 덜합니다. 플로리다, 텍사스, 아리조나, 켈리포니아는 뭐...답이 없어보입니다. 우리 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모릅니다. 한국에 가고 픈 마음이 간절하지만..기회가 오리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정상이 아닌 것 같이 하고 있습니다. 6월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은 벌써 하와이에 온지 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시간이 빠릅니다.1년에 몇개의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날씨의 변화가 없어서..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만.. 그저 시간만 보내는 것 같지.. 2020. 7. 7.
하와이에서 코로나 극복하기 2020년이 되면서 코로나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한국은 역시 힘을 모아 잘 극복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제가 살고 있는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떨어져 있어서 조금 괜찮은듯 했지만 역시 여행객들이 들어오면서 이동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바이러스가 전이되어 지금 500명의 숫자가 넘게 확진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 공적 장소, 비지니스 까지 모두 문을 닫고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뉘는 삶이 될 것 같아서 조금 염려스럽고 또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후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희도 하와.. 2020. 4. 20.
하와이에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 2020 새 해 가 시작되었습니다.2020.. 실감이 나지 않네요.어릴적 2020년이면.. 외계에서 생물체가 쳐들어 와서 원더키드 같은 세상이될 줄 알았는데.. 2020년이란 시간이 오고 말았네요.저는 81년생인데.이제 미국에서 마흔 40이 되어버렸어요.. 2009년에 유학나와서30대를 미국에서 공부하며 아이들 낳고안정감 없이 살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진짜 세상이 빠르네요-제가 마흔이라니.. 개인적으로 결혼한지가 10주년이 되어서-이벤트로 아내랑 호놀룰루에 쉐라톤 와이키키로1박하러 갔습니다.그냥 소소한 이벤트 인데..아이들도 아내도 좋아하고.. 귀중한 시간입니다. 미국 동부에 갈 때 제가 10년 후에는하와이로 가게 될지 상상도 못했는데..우리네 인생이-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이 .. 2020. 1. 14.
2019년 하와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그리고 Black Friday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바쁘고- 유투브도 가끔 올리고 하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게 게을러 졌네요 벌써 11월도 다 가고 어제는 땡스기빙도 끝나고 Black Friday도 끝났으니.. 이제 2019년도 1달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네요- 저희 가족이 동부 매릴랜드에서 하와이로 이주 한지 2년 5개월이 되어 갑니다. 날씨가 너무 시원해 졌어요- 그래서 가끔 공원에 저녁 산책겸 나옵니다. 예정에 없던 계획으로 도시락을 급하게 싸서 나오니 도시락에서도 예정에 없던 맛이 나네요 ^^ 아이들이 해 맑게 잘 커가고 있습니다. 가끔 지인들이 좋은 식당을 발견했다며 대리고 가주고-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발견한 식당입니다. 점심에 가면 20불의 금액으로 좋은 스시와 좋은 .. 201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