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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생활

하와이 코스트코 이용하기

by souljm 2017. 8. 15.



매릴랜드에서는 샘쓰나, BJ's, 홀세일 하는 마켓이 가까웠습니다. 

코스트코는 운전해서 약 20분 정도 가야되는 마켓이었기 때문에 

회원 카드를 만들지 않았었죠. 

미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마켓은 뭐니뭐니 해도 코스트코 인데도,

주로 이용하는 마켓이 따로 있다보니 연회비도 그렇고 해서 

지난 미국 생활 8년동안 

이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가까운 홀 세일 마켓이 약 9분거리에

코스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회비를 개인적인 서포트^^로 받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멤버쉽을 가입하고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는 아시는 것 처럼 두어가지의 멤버쉽 종류가 있습니다.

연회비 120불의 Executive 와 Gold Star 입니다.

Executive는 사용하는 것에 2%가 적립금으로 쌓입니다.

하지만 골드스타는 60불로 연회비가 저렴하지만 적립되지는 않습니다.


우선 저희의 소비패턴에 따라서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적립되는 Executive Membership 으로 가입을 합니다.




다른 마켓도 마찮가지 이지만 가입의 방법은 

코스트코 홈페이지와 직접 매장에

가서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어짜피 맴버쉽을 만들고 쇼핑을 해야 했기 때문에 

아내와 같이매장에 방문을 합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폼을 작성하고 사진을 찍고 연회비를 내고

바로 멤버쉽을 만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만이 결재를 할 수 있었는데,

제휴 회사가 VISA로 바뀌어서

제가 주로 사용하게 될 크레딧 카드를 등록한 후

이제 매장으로 쇼핑을 하러 고고씽합니다.

(제휴 되어 있는 씨티 은행 카드를 만들면 여러가지 혜택이 

더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정상 크레딧 카드를 여러가지 만들어서

 쓰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하와이 제가 머물고 있는 오하우 섬에는 호놀룰루와 제가 방문한 와이파후 

그리고 다른곳 총 3개 군데의 지점이 있습니다.


사실 본토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은 확실한 듯 보입니다.

월요일 오전인데 이렇게 많으면,

주말에는 주차난과  카트를 서로 부딛히면서 

쇼핑을 한다는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코스트코는 갈 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




저에게는 BJ's 나 Sam's Club 이나 코스트코나 

다 같은 매장 같습니다.사실 재고 하고 있는 재품들이 달라서 

미국 사람들도 다른 홀 세일의 가각 

다른 멤버쉽을 가지고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코스트코에 없는 것이 샘스에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머물던 매릴랜드의 코스트코 몇개 지점을 가보았는데

하와이 코스트코도 지점이 꽤 넓은 듯 보입니다. 



남자라면 가전제품 매장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대충 싹 훑어 보니~~~


아무래도 Best buy 나 마이크로 센터 같은 곳의 

가전 제품 종류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그다지 싸지 않은 느낌입니다.


제가 아직 하와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물가가 자꾸 본토 생각이 나는듯 합니다.







필요한 것은 많지만 선뜻 집어 카트에 담지를 못합니다. ㅜㅜ

아내의 눈치도 보아야 하고...


미리 리서치가 없는 가전제품 쇼핑은 후회만 남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에..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지나치기로 합니다. ^^



매릴랜드 본토에서 티비를 홀세일에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리서치를 한 결과 오히려 때로는 홀세일에서 사는 것이 싸서

그렇게 구입을 했었습니다.


하와이에서 가전제품의 가격이 얼마나 더 비싼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둘러보가 지나갑니다.

티비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늘 큰 티비는 

모든 가정의 로망인듯 합니다.


더 큰거... 더 빠른거....더.. 더...

늘 가전제품은 높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욕구를 불러 이르킵니다. ^^



미국은 옷 값이 워낙에 싸기 때문에 홀세일에서 옷을 구매하나..

일반 몰에서 옷을 구입하나 마찬가지 입니다.

차이는 질입니다.

좋은 질의 옷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느냐의 것인데..

오늘은 $10.99 정도 제가 원하던 옷 재질의 

폴로 스타일 반팔하나 구매하기로

하고 아내 몰래 카트에 쑥 담아 봅니다. ^^




아내가 야채와 과일, 그리고 식재품을 둘러보는 사이에 저도

얼른 속옷과 옷을 살짝 카트에 집어 넣고..

아내의 옷도 살짝 골라서 물어봅니다.

하지만 아내는 필요없다고 만류하고..

오직 자신이 원하는 식료품을 얻어내고야 말겠다는 

주부 9단의 일념으로 돌진합니다. ㅋㅋ



이제 약 1시간 가량의 쇼핑을 마친후..

체크 아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멤버쉽을 만든 기념으로 약 $150불 가량의 

적당한 쇼핑으로 간을 봅니다.


사실 코스트코는 어쨌든 와서 주어담다 보면 몇백불은 그냥 넘깁니다.

아무래도 대 용량에 맞추어져 있는 생활 패턴의 미국인들을 위한 

마켓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많이 사다가 재해놓고 사는 사람들에겐 이보다 더 실속있고

좋은 마트는 없겠지요..





사랑하는 둘째 아들과 그냥 투샷을 남겨봅니다.


아내는 너무 비싸다...

맘대로 못 담겠다..

야채가 너무 없다...


그런데 저에게는 


돈을 더 벌어달라는 이야기로 들려서 괜시리 

못들은 척 둘째와 셀카를 찍어봅니다.




하와이에서 처음 방문한 Costco 쇼핑 후기 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행복한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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